아이패드가 드디어 도착을 했다.
순간 욱해서 질러버렸다.
큰아이가 그린 그림을 보고 이녀석이 조금 그림에 소질이 있는것은 알았지만 미술학원을 다니가다 다른 학원을 다니느라 시간이 애매해서 미술학원을 그만둔지 1년이 다되어간다.
몇일전 녀석이 그린 그림을 보니 참 잘그린다는 생각을 들었고 이대고 그냥두기엔 안되겠다 싶어서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도와주어야 겠다 생각하고 찾은것이 아이패드프로이다.
종이에 그리고 색칠하고 하려면 번거러우니 아이패드프로에 그리기앱을 설치해서 흥미를 유발시켜주기로 하고 바로 질러버렸다.
좀 비싸다. ㅎㅎㅎ
구입한 모델은 iPad Pro 10.5형 256G wifi 형이다.
어차피 전화는 안해도 되고 집에서 주로 사용할 것이라서 셀룰러는 사지 않았다.
상세 스펙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시거나 타 블로거들이 포스팅한 글들이 무수히 많으니 패스~~
https://www.apple.com/kr/ipad-pro/specs/
아이패드를 구입하면서 느낀점은 참 문자를 많이 보낸다.
주문하고, 언제 배송되고, 기다리던 배송일이라는 문자 등등~~ ㅎㅎㅎ
배송도 DHL이라는 배송회사를 이용하는 듯하다.
각인서비스를 이용해서 그런지 본체와 기타 악세사리와는 따로 배송되었다.
악세사리가 먼저 도착하고 본체는 2일 뒤에 도착했다.
배송은 비교적 빨리 이루어졌다.
아이폰, 아이패드는 처음인지라 조금 어색한 감이 없지 않다.
본체를 열어보니 생각했던것만큼이나 만족스럽다.
크기도 적당하고 아이가 그림그리기에 알맞은 사이즈..
여자아이라서 핑크색이 들어간 것으로 ^^
은은한 색감이 참 맘에 든다. 큰아이도 맘에 들어하는 듯하다.
각인서비스를 신청해놨더니 요렇게 이름이 새겨져서 배송되었다.
생각했던 각인보다는 사이즈가 좀 작긴해도 깔끔한 느낌이 좋았다.
배송신청시 각인 문자를 입력할 수 있는데 2줄까지 가능한듯하다.
비닐커버를 벗기고 다시한번 찍어봤다.
깔끔하다.
아이도 자기 이름이 새겨져 있으니 신기해 한다.
데이타케이블 및 충전기가 들어있다.
아이폰만 사용할 수 있는 케이블... 불편해~~ 들고다녀야 하는 ㅠ.ㅠ
충전기이다. 2.4A 짜리인듯하다. 보통 급속충전기들이 2.1A정도라고 보면된다.
충전속도는 아직 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많이 걸리지는 안을듯하다.
2시간을 넘게 그림을 그리면서 사용해보니 배터리 소모량도 적당한듯하다.
배젤이 참 얇다는 느낌이 든다.
처음 사용하는 애플의 화면이 좀 어색하기도 하다.
또한 홈버튼 하나만 있어서 삼성기기에 익숙한 나로서는 자꾸만 뒤로가기 버튼을 찾거나 그곳에 있을것 같은 착각에 홈버튼 옆을 누르게 된다.
개인적으로 뒤로가기 버튼이 있었음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같이 주문한 스마트커버이다.
액정 보호가 주 목적이고 두번째로는 아이패드를 세울수 있다.
동영상이나 그런것들을 볼때 세워두고 볼 수 있겠다.
요렇게 생겼다.
옆면에 강한 자석이 달려있고 아이패드의 옆면에 부착되게끔 되어있다.
본체안쪽에 자석에 달라붙는 무엇인가가 있는지 잘 달라붙는다.
그리고 정확하게 딱맞게 달라붙는다. ㅎㅎㅎ 신기.
커버가 덮이면 아이패드가 수면모드에 들어가는지 액정이 꺼진다.
요거 참 맘에든다.
이렇게 세울 수 있다.
아이들 유투브나, 영화감상을 할때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듯하다.
본체 옆면으로 스피커 구멍이 뚫려있는데 음감이 아주 좋았다.
윗쪽에 전원버튼과 옆면으로 음량버튼이 있다.
어제 저녁 이녀석과 씨름하다보니 제법 익숙해지기 시작한다.
디자인은 볼수록 맘에 든다.
아이선물인데 내가 더 많이 사용할 듯하다. ^^
내 노트북보다도 더 비싼 녀석 아이패드 프로 10.5 ~~
전용 애플팬슬 ㅎㅎㅎ 비싸다.
참 비싸다. 20만원 가까이 되니 이건 뭐... 해도 너무하다. ^^
충전을 하면 오래 사용이 가능한듯하고, 충전도 오래걸리지 않는다.
본체와 페어링을 해주어야 사용이 된다.
여분으로 꼭지부분이 하나 더 달려있고
충전하기위한 젠더도 들어있다.
사실 본체에 꼽아서 충전해도 된다.
아이에게 본체를 셋팅해서 주었다.
그리기 앱인 procreate 라는 유료앱을 설치해 주었다.
어제 저녁 펜슬을 테스트 해볼겸 그리기 앱을 사용해 보았다.
결과는 아주 만족스럽다.
한번 그려본 그림인데.. ㅎㅎㅎ 그림그리기는 어릴적 좋아했지만, 배워본적이 없다.
2시간을 가까지 열심히 그려봤다. ㅎㅎㅎ 큰아이가 신기해 한다.
아이패드 프로라면 아이가 그리기에 흥미를 가질수 있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