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일상

보문산성 나들이

유리도령 2019. 11. 2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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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아이들과 보문산성을 찾았다.

몇년만의 보문산 등산인지 모르겠다.

예전 문화동 살때는 참 자주 찾았던 보문산이다.

몇달은 매일아침 올랐던 적도 있다.

보문산자락 아래쪽 아파트에 살다가 

지금 사는 동구 주택으로 이사온 후 

보문산 등산을 한 기억이 없는것 같다.


몇주전부터 주말마다 산을 찾고 있다.

대둔산, 식장산, 계족산, 보문산...

아이들이 왜 주말마다 산아가냐며 투정도 부린다.

주말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등산 시간이 참 좋다.


보문산 정상 시루봉은 많이 가봤으니 아이들과 보문산성쪽으로 올랐다.

보문산성으로 오른것은 두번쯤 되었나?

산책을 해도 될 정도로 산성까지 가는길은 그리 힘들지 않다.

오르는 중에 연인으로 보이는 노년의 어르신을 봤다.

우리가 산성에서 쉬면서 내려갈때쯤 그분들이 정상에 도착하셨다.


정상에서 내려다 보이는 대전시!!

하늘도 예쁘고 날씨도 따듯해서 참 좋았다.

아직 남아있는 단풍들로 군데군데 물들어있는 보문산의 풍경이 좋다.


대전을 둘러보면 높은산이 없다. 

그래도 대전시를 둘러싼 보문산, 식장산, 계족산 등이 있어 대전시민들이 멀리 가지 않고도 찾을수가 있어서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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