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집에 상수도 신설공사를 했다.
기존에 사용하는 수도는 동네에서 공용으로 사용하는 수도이다.
물에 찌꺼기도 보이고 지하수를 뽑아올리는 모타나, 물탱크에 있는 모터가 고장나는 빈도가 자주 생기다보니 시골에 계신 어머니께서 난처한 상황이 생기는 경우가 발생하여 이참에 상수도를 설치하기로 하였다.
지난 토요일에 설치하기로 업체에서 전화가 왔다.
토요일 오후에 업체에서 세분이 나오셨다.
공사를 신속하고 꼼꼼하게 잘해주셔서 주신 명함을 올려본다.
기찬수도
영동군 상하수도 대행업체
상수도 신설공사, 보수, 누수, 동파
정화조 폐쇄, 신설공사 전문업체
그럴것이라 생각은 했지만 상수도 본선에서 단수없이 할수있도록 부품이 있다.
예전에는 단수를 했다고 하는데 요즘은 가정집공사는 단수없이 한다고 한다.
상수도관에 걸리는 수압이 있어서 부품없이 한다면 엄청난 물벼락을 맞아야 할듯하다.
요게 그 부품이다 좌측에 스패너로 잠글수 있도록 되어있다.
미리 엘보를 설치해둔다.
상수도 본관은 동네 가구수에 따라서 굵기가 다르다고 한다.
그냥 보기에는 좀 적지 않나 싶었는데 나오는 물의 수압을 보니 장난이 아니다.
상수도 공급지가 시골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다. 직선거리로 하면 10km 정도 일듯하다.
얼핏보기에 PVC파이프처럼 보여서 물어보니 고강도 PVC라고 한다.
본선에서 계량기까지는 보통 엑셀파이프라고 불리는 그런 재질의 파이프 안쪽에 알루미늄이 있는 것이라고 한다.
마당 안쪽 담장아래에 계량기를 설치해야한다.
상수도 본선에서 계량기까지 일직선으로 들어와야하는데 중간에 담장과 하수도 흄관이있다.
흄관 아래쪽으로 아시바파이프를 포크레인으로 박는 작업을 한다.
역시 장비가 있으니 이런것도 가능하다.
담장 밑이야 파면 된다고 해도 하수도 흄관아래는 어떻게 하나 했는데 괜한 걱정을 했다.
파이프를 박는 작업에서 조금 지체가 있긴 했지만 큰문제는 없었다.
원래 상수도를 신청하면 계량기까지만 설치해주신다.
계량기서부터 집안으로 들어가는 공사는 별도이다.
겸사겸사 장비가 있을때 하는게 저렴하게 할듯하여서 같이 부탁들 드렸다.
계량기 옆에 부동정하나 설치하고 마당을 가로질러서 주택으로 들어가는 파이프까지 찾아서 연결하는데 일사천리로 진행된다.
다행히 내가 시골집 배관구조를 거의 알고 있어서 상세하게 설명을 드려서 조금은 도움이 되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계량기함이다.
깊이 90cm짜리라고한다.
더 큰것도 있지만 영동군 실정상 이게 적당하다고 하신다.
계량기에서 아래쪽 인입부분과 출구쪽은 모두 스텐레스재질이어서 녹걱정은 없겠다.
요즘은 모두 스텐레스 재질로 나온다고 한다.
파란색의 파이프가 상수도 본선에서 들어오는 파이프이다.
파이프 안쪽이 알루미늄으로 되어있다고 한다.
계량기부터 집까지는 엑샐파이프이다.
엑셀파이프도 땅속에 뭍혀있으니 거의 반영구적이라고 해도 될듯하다.
계량기함 수평을 보고 잘 설치를 한후 흙을 채워서 뭍는다.
그리고 계량기함 옆에 부동정수도꼭지를 설치하고 흙을 채운다.
그리고 콘크리트로 마무리해주셨다.
상수도 본관이 있는 부분도 연결을 꼼꼼하게 하시고 누수가 없음을 확인하신 후 꼼꼼하게 채우고 시멘트 작업을 하셨다.
내일 다시와서 아스콘 작업을 하신다고 한다.
사실 아스콘, 시멘트때문에 상수도 신설할때 거리당 비용이 차이가 많이난다.
흙으로만 되어있다면 거리가 멀어도 비용이 적지만 아스팔트나 시멘트 부분에 상수도 본관이 뭍혀있다면 원상복구비용 때문에 시공비용이 많이 늘어난다.
상수도 시공을 꼼꼼하게 일사천리로 시공해주신 기찬수도 사장님과 직원분들이 더운날씨에도 꼼꼼하게 잘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내가 해드릴수 있는게 블로그에 놀려드리는 정도 ㅎㅎㅎ
혹시 상하수도신설, 상수도공사, 보수공사, 누수탐지, 동파공사, 정화조폐쇄, 정화조신설공사 등이 필요하시다면 기찬수도에 전화주시면 친절하고 꼼꼼하게 시공해 주시니 많은 문의를 부탁드립니다.
PS. 이 포스팅은 댓가성이 없는 포스팅이고 직접 공사를 보고 사진찍고 경험한 것을 포스팅한 것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