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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일상

강원도 2박3일 여행 1일차 가슴 탁트이는 삼양목장 양몰이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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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로 여름 휴가지를 정하고 아침일찍 서둘러서 출발한다.

첫 목적지는 삼양목장이다.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인데 드디어 가게 되었다.

사실 아이들이 좋아할지 어쩔지 모르겠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쉴만한 그늘이 있을지 이래저래 걱정하면서 머나먼 여정을 떠난다.

아침은 휴게소에서 먹기로 하고 일어나서 세수하고 옷갈아 입고 바로 출발한다.

 

 

 

한참을 달려 휴게소 들려 아침을 간단하게 먹고 달리고 또 달리니 대관령근처 까지 왔는지 터널이 많아진다.

 

멀리 평창동계올림픽 이라고 써있는 조형물이 보인다.

거의 다 온것 같구만...

 

대관령 ic를 빠져나가서 조금더 가면 삼양목장에 도착을 한다.

서둘러 출발했음에도 10시가 넘어도착했다.

예상 도착시간이 9시였는데 1시간 넘게 지나버렸다.

여행을 하다보면 어쩔수 없이 일정대로 움직이기 힘든 상황이 생긴다.

 

목장 입구에서 티켓팅을 하고나니 양몰이시간이 11시에 있다고 한다.

하루에 몇번 양몰이 공연을 하나본데 30여분만 더기다리면 볼수 있겠다 싶어서 양몰이를 하는곳으로 이동한다.

입구안쪽에 위치한 셔틀버스를 타지 않고 10여분 걸어올라가면 된다.

 

 

조금 올라가면 양 먹이 주기 를 할수 있다

물론 양 먹이는 돈주고 사야한다. ㅠ.ㅠ

 

아이들이 양먹이주기 체험을 해본다.

ㅎㅎㅎ 둘째 녀석은 겁이 많아서 조심조심한다.

그래도 재미가 있는지 싱글벙글이다.

첫째아이는 그래도 겁이 별로 없는 편이어서 덤덤하다.

먹이를 너무 높게 주어서 양이 힘들어 하는듯 보인다. ㅎㅎㅎ

조금 더 걸어올라가면 양몰이하는 곳이 나온다.

멀리 걸어올라오는 사람들이 보인다.

날이 참 뜨겁다.

한여름 폭염으로 아이들이 짜증내기 시작한다.

 

시원한 물을 얼려와서 그나마 요긴하게 잘 마시고 있다.

여름 휴가때는 무조건 물을 얼려서 다닌다.

하루 5~6개의 생수를 얼려서 아이스박스에 담아 자동차 트렁크에 넣고 다니면서 마시면 시원하게 하루는 마실 수 있었다.

 

 

언덕 위쪽으로 올라가서 봐야 잘 보인다는 안내방송에 따라 뒷쪽 언덕으로 올라간다.

멀리 보이는 두마리의 개가 오늘 양몰이를 하는 개들이다.

 

 

양몰이 공연을 끝낸 양들이 나무아래 작은 그늘로 모여든다.

이녀석들도 힘들긴 마찬가지 인가보다.

양몰이 공연을 보면서 훈련이 잘된 개들이 신기하기도 했다.

양몰이도중 한두번 실수하는 모습까지도 연출 된듯한 느낌이다.

오늘 양몰이 공연을 해준 실키와 켈리!!

대견하고 훈련이 잘된 개라서 참 얌전하다.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는 내내 저렇게 저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양몰이 공연을 하시면서 어른 지원자를 한명 선출하는데, 선물을 준다.

 

선물은 카우보이 모자하고 양먹이교환권이었던가 그랬던것 같다.

그리고 진행하시는 분이 퀴즈를 내는데 개들의 이름을 물어본다. ㅎㅎㅎ

실키와 켈리 알고가시면 좋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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