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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일상

제주여행 4박5일 4일차 용머리해안, 산방산, 하멜상선전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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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4일차 시간이 참 빠르다.

빨래방에 맡기려고 빨래거리를 챙겨서 아침일찍 나왔다.

마침 우리가 가는 곳인 용머리 해안 근처에 빨래방이 있다.

와이프가 빨래방에서 지키고 있겠다고 해서 아이들과 근처 용머리해안으로 간다.

용머리해안은 바닷속으로 들어가는 용의 머리를 닮았다 하여 붙은 이름이라고 한다.

해안을 상공에서 보면 용처럼 길게 늘어져 있다.

 

주차장 뒷쪽으로 보이는 산방산이 참으로 예쁘다.

안개인지 비구름인지 산방산 정상부근에 걸쳐 있어 장관이다.

볼수록 매력적인 산방산이었다.

산방산 아래 자리잡은 용머리해안...

아침일찍 서둘러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

 

입장료를 내고서 해안을 따라서 걸어들어간다.

바위를 보니 세월의 흔적이 느껴진다.

파도와 비바람에 깎여 나간 바위가 참 멋지다.

 

멀리 하멜상선전시관도 보이고 산방산도 보인다.

간만에 느껴보는 여유로운 아침이다.

한여름이어서 습하고 덥긴해도 해가뜨지 않고

바닷바람이 제법 시원하게 느껴진다.

 

용머리해안선을 따라서 계속 산책로가 나있다.

왕복 30~40분정도면 충분할듯하다.

 

용머리해안과 멀리 산방산이 참 잘어울린다.

자연이 만들어내는 풍경은 무엇으로 표현을 할수 있을까?

사진으로 담아내기 힘들다.

 

해안선을 한참 따라들어가면 아주머니들이 해산물을 파시기도 하고

낚시꾼들도 많이 보인다.

 

현무암인가?

깎여나간 모습이 참 멋지다.

 

딸아이는 덥고 습해서 그런지 빨리 가고 싶어한다.

ㅎㅎㅎ

오후에 물놀이를 한번더 하자고 이야기 해서 그런지 벌써부터 기다려 지나보다.

 

하멜상선전시관에 들어가면 하멜상선에 관한 많은 전시물들을 볼 수 있다.

표류하다 제주에 도착해서 전라도로 유배되고.... 탈출... 귀향!!

유배생활이 10여년인가 했던것 같다.

참 힘든 삶이었겠구나 라는 생각을 해본다.

 

하멜상선전시관을 뒤로하고 아내가 있는 곳으로 향한다.

점심을 먹기전 한두군데 더 들러보려고 하니 맘이 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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