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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정보

말리부디젤 DPF 디펩작동 DAG-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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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G-3 설치 후 디펩이 작동되는 것을 두어번 보았다.

그때는 별신경을 쓰지 않았다. 아!! 작동되니 조금 밟아주어야겠구나.

다행히 두번다 막히지 않는 시골길 주행때 작동되어서 그냥 주행중에 끝나버렸다.

DAG-3 화면을 보는게 습관이 되었는데 평일 시내 출퇴근 위주라서 거의 달릴 기회도 없다.

왕복 12km정도거리라서 이동거리가 많지도 않다.

그러다보니 DPF포집량이 점점 쌓여간다.

처음 작동 확인때는 포집량 80% 정도에서 작동되었고, 두번째는 86%인가에서 작동되었다

아! 포집량이 80을 넘어서고 어떤 조건이 충족되면 작동하는구나 정도만 알고있었다.

근데 이번주는 이상하게 디펩이 작동을 하지 않는다. 뭔가 잘못되었나?

96%가 되었는데도 작동을 안한다. 헐..

뭐지 고장났나? 아 놔~~~ 중고로 산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벌써?

이생각 저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작동하겠지 뭐!! 하면서 포기했다.

아마 이정도쯤되면 고속도로나 잘 뚫린 도로를 달린면서 일정 RPM이상 올려주어서 배기온도를 올려주면 작동하겠지 싶은 생각이 들었다.

디펩의 작동 조건을 정확히 모르겠다.

하지만 내가 파악한 바로는 포집량이 80%이상이 되면서 배기온도가 어느정도 올라가야 하는듯하다.

고속주행이야 저절로 배기온도가 오르겠지만, 시내주행에서 배기온도를 올려보려니 쉽지 않다.

배기 온도를 올려보려고 수동모드에서 고알피엠으로 해보니 조금 효과가 있다. 그래도 디펩이 작동하지 않는다.

240도 이상되어도 작동을 하지 않는다. 에효. 퇴근길이라 그냥 집까지 도착...

다음날 아침 출근하면서 오늘도 작동이 안되려나보다. 출퇴근길 디펩포집량이 3~4%정도 쌓이는듯하다.

100%까지 안되면 고속도로 올리자라는 생각으로 출근하고 기계식 주차장에 넣으려는 순간 헐... 터졌다.

포집률 98%에서 터진다. 당시의 배기온도는 200도 초반이었는데. 뭐지?

터지는 조건이 도데체 뭐냐? 알수가 없다.

주차장에 넣으려다 하는수 없이 다시 빼어서 시내라도 그냥 주행한다.

배기온도가 빠르게 상승한다. 디펩작동중에는 배기온도가 600도 이상 올라간다.

디펩 작동중에 RPM은 거의 1000가까이 올라간다.

그리고 사이드미러가 따끈따끈하다. (이유 모름)

분사량도 상당히 올라간다. 보통 중립에 분사량의 16~18이고

정차중 기어가 들어가 있는 상태는 30~40 정도이다.

근데 중립인데도 디펩이 작동중에는 분사량이 50가까이 올라간다.

디펩이 작동되면 연비가 떨어지는게 이때문인거 같다.

시내주행이라지만 DAY연비가 8.3km ㅎㅎㅎ

디펩작동 8분만에 완료되었다.

남은 포집량은 39% 시내주행인점을 감안하면 만족한다.

조금 달려주었다면 15~25%정도 까지 내려갔을 것이다.

중립시 분사량도 정상치로 떨어진다.

아니 평상시보다 조금 더 떨어진듯하다.

왼쪽 중립이란 글씨 아래 엔진 켜진후 사용 연료가 1리터조금 넘는다.

이동거리는 약 8.7km 연비는 8.47 ㅠ.ㅠ

 

 

디펩을 떼버리고 싶다. 유로5엔진도 환경부담금을 낼거라는 소식도 들리는데.

소비자들만 봉이다. DPF시스템 장착으로 차값도 올랐을텐데.. 이제 환경부담금까지 내야하나?

 

다시 주창장 근처로 이동하면서 배기온도를 떨어뜨렸다.

배기온도 240도 이하정도가 될때까지 기다렸다가 시동을 꺼야 별 무리가 없단다.

약 3~5분을 기다리니 240 언저리 까지 떨어진다. 주차를 하고 사무실로 올라갔다.

 

아래는 DPF관련 내용이다.

배기가스 후처리장치 [Diesel Particulate Filter ]

디젤엔진의 배기가스 중 PM(입자상물질)을 물리적으로 포집하고 연소시켜 제거하는 배기 후처리장치의 일종.
DPF는 매연 가운데 미세먼지 배출을 감소시키는 장치다.이 장치는 디젤 엔진에서 나오는 매연의 미세 먼지를 포집하는 장치와 포집한 먼지를 태워 없애는 장치로 이뤄진다. 포집 장치는 일종의 필터와 같은 형태이기에 기술적으로 복잡하지는 않지만, 이 필터를 꺼내 청소하는 것은 무리인 만큼 주 성분이 탄소 입자인 이 먼지를 주기적으로 불태워 없애는 형태로 처리한다. 먼지를 태워 없앨 연료는 DPF에 직접 분사하지 않고 배기 행정에 실린더로 연료를 분사하여 자연적으로 연료가 DPF로 흘러가도록 한다. 이 연료와 배기 가스에 남은 산소가 미세먼지와 반응하여 활활 타게 되는 것이 DPF의 구조다. 기본적으로 연료를 더 뿜는 구조이기에 포집된 먼지를 태울 때 연비는 나빠지게 된다. 또한 DPF의 표면이 다른 물질로 덮여버리면 제 역할을 할 수 없기 때문에, 황산화물, 인, 황(SAPS)의 함량이 제한된 엔진오일을 사용해야만 하는데, SAPS는 엔진의 보호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첨가제들에 다량 포함되어있으므로 DPF용 엔진오일은 엔진 보호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수명이 짧거나, 그렇지 않으면 상대적으로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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