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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성장

초등학교 1학년 욱스군 초딩새내기 적응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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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1학년 입학한지 벌써 한달이 지났다.

욱스베이비 이제 적응 완전히 했다.

처음 한주는 하루에 한두번씩 울었다고. ㅠ.ㅠ 자기가 직접 말도 하고 담임선생인 면담때도 이야기 하신다.

욱스군이 하루에 한번은 꼭 운다고...

이유도 여러가지다. 누나가 보고싶어서. 키즈폰 액정에 아빠 얼굴이 사라져서. 가족이 보고싶어서. 문제를 못풀어서 등등... ㅎㅎㅎ

이녀석 수도꼭지라는 별명답게 울기도 잘운다.

볼봄교실에 가서도 울고.. ㅠ.ㅠ

둘째주는 매일 울지 않았다고 하더니

셋째주되니 이제 적응했다고 자기 입으로 말을 한다.

ㅋㅋㅋ 학교생활 완전 적응완료!!

오늘 아침에 물어보니 학교생활 재이있단다.

첫주만해도 가기 싫다고 하던 녀석이 ^^ 이제 적응 했다면서 문제없단다.

학교공부도 잘하고 남들앞에서 실수하는것을 엄청 싫어하는 녀석이다.

성격이 꼼꼼해서 자기물건도 잘챙긴다.

물론 가끔 실수도 한다.

오늘 아침은 비가와서 학교까지 차로 데려다 줬더니 학교 교문앞에서 "아빠!! 실내화 안가져왔어!!"

누나는 "그냥 오늘하루 맨발로 있어" 한다.

하지만 이녀석 성격을 알기에 큰녀석 내려주고 다시 집으로 돌아와서 실내화를 챙겨 보낸다.

아마 그냥 갔더라면 분명 눈물 흘렸을 것이다.

요즘 수학공부하는 재미가 솔솔하다.

남자녀석이라 그런지 수가 참 빠른거 같다.

누나에 비하면 많이 빠른듯하다.

매일매일 수학과 국어, 그리고 책읽기를 하는데 이제 어느정도 적응을 한듯하다.

큰아이때 습관을 들이지 못해서 큰녀석은 아직도 힘들어한다.

다행히 요즘들어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적응중이다.

 

욱스군은 적응이 잘 되어가는지 별 어려움 없이 과재를 해나간다.

공부를 하면 스마트폰 게임을 할 수 있다는 생각때문인지 엄청난 집중력 ^^

지난주 큰아이와 욱스군은 휴대폰 금지 일주일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휴대폰금지가 다시 될까봐 조마조마 한다.

사실 큰녀석때문에 휴대폰금지였지만 어쩔수 없이 욱스군도 함께 동참했다.

ㅋㅋ 탄산을 엄청나게 좋아하는 이녀석

언제부턴가 탄산을 좋아하시 시작하더니. 말리지 않으면 한통 다 마실수 있다.

에효...

마무리는 항상 이녀석의 나발부는 것으로 한다.

처음에는 나도 마시고 싶어서 주로 사이다를 사다 놓고 마셨는데

안되겠다 싶어서 이제는 잘 사다놓지 않는다.

대신 주스를 사다 놓으니 그것도 마시긴 하지만 썩 내키진 않는가 보다.

 

콜라 원샷후 다시 집중하여 수학공부 삼매경...

매일 저녁을 공부와 책읽기를 하면서 마무리~~~

아주 좋은 시나리오인데. 앞으로도 잘해주었으면 좋으련만..

어찌될지 모르겠다.

큰녀석이 요즘 반항기인지 사사건건 투정된다.

아 초등학교 4학년 참 무섭다.

 

그래도 욱스군은 먹기도 잘먹고 말도 잘들어 줘서 고맙다.

큰아이 녀석도 사춘기가 지나면 좀 나아지려나?

그렇길 기대해본다.

아 퇴근하면 아이들과 다시 전쟁을 해야한다.

퇴근하자마자 집으로 출근!!!

 

 

 

 

그래도 해피바이러스 아이들 때문에 다시 충전한다.

힘들게 하지만 힘나게 하는 아이들... ㅎㅎㅎ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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