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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성장

욱스베이비 엄마직장체험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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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날 와이프는 공부를 한다고 직장에 나갔다.

오전에 이런저런 집안팍 일을 하고나서 오후에 같이 저녁을 먹기로 하고 와이프 직장으로 간다.

아이들은 엄마 직장체험을 한다며 한두번 가봤는데도 갈때마다 신기한가보다.

아들녀석은 엄마자리에 앉아서 이것저것 만져보고 도장도 찍어보고 직장인 흉내를 내본다.
가끔 엄마아빠의 직장 체험을 하는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엄마 아빠가 무슨일을 하시는지 눈으로 보고 체험하여 부모님이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줄수 있으니 말이다.

저녁을 먹으러 와이프 직장 옆에있는 중국집으로 갔다.

아이들은 짜장면과 짬뽕을 와이프는 볶음밥을 나는 미니탕수육을 시켜서 먹는다.

ㅎㅎㅎ 아이들은 자장면을 참 좋아한다.

내가 어렸을때도 짜장면을 좋아한것처럼...

지금은 짜장면이 흔하지만 내가 어린시절에는 초등학교 운동회 날이나 한번 먹을까 말까 했는데 말이다.

배불니 먹고나서 회사 옆 운동장으로 갔다.

 

 

딸아이 녀석은 역시 겁이 없어서 꼭대기 까지 올라거서 앉아있다.

막내녀석은 더이상 올라가지 못한다. ㅠ.ㅠ

아빠의 철봉실력을 아이들에게 보여주니 신기해 한다.

배불뚝 아빠가 철봉을 하는게 신기한걸까?

이래뵈도 아빠 초등학교때는 철봉을 제일잘했는데.. ㅎㅎㅎ

거짓말 조금 더하면 체조선수 할정도? ^^

철봉에 매달리느라 다음날 배가 아파서 고생했다. 이게 현실인가보다.

휴일에 한가로이 아이들과 보내는것 참 좋은데..

매주 주말마다 농장에 내려가느라 아이들과 놀아주지도 못하는 아빠이다.

그래도 불평없이 어디 가자고 떼쓰지 않고 엄마아빠 말 잘 듣는 아이들이 기특하다.

부모의 욕심으로 아이들을 다그치는게 싫지만 부모이다보니 어쩔수 없이 아이들을 다그친다.

이거해라, 저거해라, 잘해라. 공부해라, 그러지 마라...

부모의 잔소리에 아이들도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닐텐데.. 다시한번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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