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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일상

랑구와 욱스베이비의 가을운동회 성남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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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학교에서 가을운동회가 열렸다.

운동회가 내가 어릴적 같은 풍경은 아니였지만 어릴적 기억이 떠올랐다.

운동회 청군백군으로 나뉘어서 대결도 하고 달리기, 계주, 모래주머니 던지기, 무용, 줄다리기 등 이런저런 경기를 치뤘던 기억, 엄마와 함께 달리기, 선생님께 업혀서 달리기, 엄마가 싸다주신 맛있는 도시락, 운동회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장난감파는 아저씨께 샀던 화약총, 운동회를 마치고 먹던 자장면, 많은 기억들이 떠오른다.

우리아이들이 다니고 있는 대전성남초등학교이다.

운동장에 인조잔디가 깔려있다. 그래서 그런지 먼지도 하나 날리지 않고 아이들 부상방지에도 도움이 될듯하다.

운동장 주변으로는 이미 많은 학부모와 가족들이 와서 자리를 잡고 있었다.

시작전 체조와 교장선생님 말씀등이 있고 곧바로 순서에 따라 진행이 되었다.

 

 

아들녀석은 1학년 딸아이는 4학년이다.

아들녀석이 70m달리기를 하려고 이동중이다.

ㅎㅎㅎ 아침에 1등할 자신있냐고 물어보니 1등할수 있다고 한다.

아빠는 운동회때 달리기는 항상 1등했었다고 아이들에게 말해주었다.

 

천진난만한 얼굴로 이동중이다.

아들녀석은 다른친구들에 비해 키가 조금 작다.

아빠를 닮아서 그런지 좀 늦게 크는 편인가 보다.

긴장되는 표정으로 출발선 앞에선 욱스베이비

이녀석 제법진지하다..

선생님의 깃발신호에 맞춰 스타트~~~

결과는 5명중에 4등이다. ^^

 

잘했더고 아들녀석에게 엄지를 치켜세워주었다.

큰 기대는 안했지만 그래도 좀 아쉬움이 남았다.

그래도 딸아이 녀석은 잘하겠지?

4학년은 100m달리기이다.

진지하게 스타트를 기다리는 랑구~~

근데 이녀석 옆에 같이 달리는 친구가 학년대표 계주로 나가는 친구한다. ㅎㅎㅎ

미리 이야기를 해주어서 알고는 있었지만 그래도 자신감을 가지고 열심히 해봐~~ 1등할수 있어 라고 말해주었는데 결과는 2등~~ 스타트는 옆친구가 워낙 빨라서 초반에는 조금 차이가 났지만 중만이후에는 랑구가 뒷심이 있어서 그런지 많이 따라 붙었다. 한 20m정도만 더 달렸으면 따라잡았을텐데.. 아쉽다.

 

 

밝은 표정으로 대기하고 있는 랑구~~

역시 랑구에게도 잘했다며 엄지척을 해주었다.

다른 조에서 뛰었으면 1등을 할수 있었을텐데..

2등을 했다는 증거로 도장을 손등에 찍어준다. ㅎㅎ

딸아이는 달리기를 잘해서 반대항 계주 대표로 나가서 뛰었다.

1번주자였는데 1등으로 달려서 다음 주자한테 바통을 넘겨준다.

 

아들녀석의 깃발무용시간~~

키가 작아서 제일 앞에 섰다.

그덕에 사진을 편하게 찍어줄수 있었다.

이런 저런경기로 아이들의 모습을 지켜본 오전은 행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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