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부디젤 냉간시 히터작동 RPM상승 원인은?
지난 포스팅에 이어 두번째 포스팅이다.
말리부 디젤은 겨울철 냉간시 히터작동을 하면 RPM이 상승한다.
RPM상승의 원인은 PTC(전기 가열식) 보조히터 때문임은 알겠다.
디젤엔진의 열효율이 좋아서 냉각수의 수온 상승이 더디게 이루어 지므로 운전자들의 편의를 위해서 전기보조히터를 적용했다.
여기까지는 이해가 되고, 보조히터가 작동을 하게되면 전류 사용량이 많아지므로 차량이 스스로 RPM을 상승시켜서 충전량을 높여서 차량이 방전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함인듯하다.
그런데 보조히터의 작동 조건이 궁금하다.
그래서 보조히터가 작동되기 시작하는 요즈음 그것을 자세하게 들여다 보고 PTC(전기 가열식)전기보조히터의 작용조건을 알아보자 뻘짓하고 있다. ㅎㅎㅎ
먼저 지난포스팅이다.
2017/11/07 - [유익한 정보] - 말리부디젤 겨울철 히터작동시 RPM상승하는 증세
어제 아침에도 보조히터가 작동을 한다.
의심했던 배터리 충전량을 보기위해 DAG를 조작했다.
충전량이 70%미만이다. 생각했던 조건을 충족한다.
rpm이 상승하려면 당연히 연료분사량이 늘어나야 한다. 수치상으로 중립상태에서 30이 넘게 나온다. 보통이라면 20안밖이 나온다. (평상시 신호대기시 기어를 중립에 놓아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알피엠이 정상이라도 기어가 들어가 있는 상태에서는 연료분사량이 올라간다. 연료를 쓸데없이 소모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보조히터가 작동하고있다는 이야기다.
왼쪽에 DPF 점멸되고 있긴 하지만 아직 작동 LED에 불이 들어오지 않았으므로 DFP작동으로 인한 알피엠 상승은 아니라는 이야기다.
처음 작동을 확인할때의 수온은 23℃이다. 내가 생각한 80℃미만일때 보조히터가 작동한다는 것에 일단 충족한다.
운행을 함에따라 수온이 점차 올라서 44℃까지 올랐다.
보조히터 작동당시 외부온도이다. 8℃이다. 역시 10℃미만일때 작동한다는 것도 충족한다.
정확한 이유인지는 모르겠으나 외부온도가 10℃이상일때는 다른조건이 충족이 되어도 보조히터가 작동을 안했다.
배터리 충전량이 70%가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분사량은 30이상(RPM상승)이고 보조히터가 작동하고 있다.
4km의 운행을 했지만 아직 수온은 80℃ 미만이고 보조히터는 작동중이다.
충전량을 확이해보니 70%가 넘었다.
그렇다면 보조히터가 작동하다가 꺼지는 조건은 충전량은 아닌듯하다.
수온이 78℃까지 올랐지만 여전히 보조히터가 작동하여 알피엠은 높아져있다.
운행중 갓길에 정차하기 곤란해서 신호대기까지 진행했는다.
눈으로 수온을 확인할때 79℃까지는 확실하게 중립상태에서 알피엠이 높게 나왔으니 보조히터가 작동되고 있었다.
운행을 하면서 수온이 80℃가 넘었고 정차를 하지 못하고 2~300m 진행을 하고 신호대기를 하고나니 수온이 83℃까지 올랐다.
알피엠은 정상으로 돌아왔다.(정상치 800~900사이)
그렇다면 보조히터가 작동을 중단하는 조건은 수온이 아닐까 생각한다.
추측했던대로 수온 80℃이상이면 작동을 중단하고 메인히터에게 역할을 넘기는듯하다.
연료 분사량도 21.8로 정상치로 내려왔다.
아래사진은 오늘 찍은 사진이다.
오늘은 아침 출근길에 보조히터가 작동을 안한다.
외부온도가 10℃이다.
10℃가 기준이라고 생각이 든다.
10℃ 미만이면서 (수온이 80℃ 미만이거나 충전량이 70%미만일때) 작동을 하는것 같다.
수온이 80℃ 미만인데도 보조히터가 작동을 하지 않는다.
(연료량 99% ㅎㅎㅎ 흐믓하다.)
분사량은 정차중에도 미세하게 변하는데 사진은 23정도였다. 정상범위이다.
몇일더 지켜봐야겠지만 말리부디젤의 PTC보조히터의 작동조건에 대해 알아봤다.
다시 정리해보자면
겨울철 히터작동시 RPM상승의 원인은 전기(PTC)보조히터다.
보조히터의 작동조건은
1. 외기온도가 10℃ 미만이면서
2. 수온이 80℃ 미만일때
3. 충전량 70% 미만일때 (이것을 좀더 지켜봐야겠다.)
보조히터가 작동을 멈추는 조건은
1. 수온이 80℃이상일때 인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