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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정보

언땅에서 캐는 뚱딴지, 돼지감자 수확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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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6 - [유익한 정보] - 노란 돼지감자꽃, 돼지감자 효능 알아보자.

지난해 봄에 심었던 돼지감자.

주말농장 한켠에 산밑에 심어두었던 돼지감자를 조금 수확해보았다.

돼지감자는 가을이되어서 찬바람이 불때쯤이면 점점 커지기 시작한다고 한다.

수확시기는 역시 줄기가 말라버니고 난 후 11월 이후부터 3월정도 까지이다.

한번에 다 캐지 않고 먹을때마다 적당하게 캐어서 먹으면된다.

돼지감자는 여름에 피는 꽃도 참 예쁘다. 노란꽃이 참 인상적이다.

성장도 엄청나서 키가 보통 성인키만큼은 자라고 비옥한 당에서는 3m까지도 자란다고 한다.

내가 심은 돼지감자는 그렇게 까지 자라지는 못했다. 그냥 봄에 심어두고 관리한번 안해주어도 이렇게 수확의 기쁨을 주었다.

 

 

마른 줄기를 걷어내고 약간 언 땅을 괭이로 파면 얕은 곳에 돼지감자들이 있다.

마치 보물찾기를 하는것같은 느낌이 든다.

줄기가 실했던 곳은 역시 돼지감자도 실하다.

내가 심어둔 땅은 정말 자갈땅에 거름도 안줘서 척박한 땅인데도 불구하고

알맞은 크기의 돼지감자들이 올라온다.

 

자색을 많이 띠는 돼지감자이다.

종자를 구입했을때도 자색을 띠고 있었다.

감자와 흡사한 색깔도 있는것 같다.

6~7줄기를 캤을까? 비닐봉지 하나가득 찬다.

 

작년에 10kg에 25,000원인가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택배비 포함해서 그정도 가격을 준듯하다.

반은 먹고 반은 심었는데. 꽤 많은 양이 나온다.

 

깨끗이 씻어놓고서 생으로 와그작 씹어먹는다.

특유의 아삭거리는 식감이 참 좋다. 맛도 그냥 별 맛이 없지만 씹고 있으면 단맛이 조금 나기도 한다.

거실에 두니 아이들고 하나씩 집어들고 먹는다.

천연 인슐린이라고도 한단다. 배변활동에 아주 좋은것 같다.

장내에서 좋은 균은 살리고 나쁜균은 없애준다고 들은것 같은데.. 처음 먹을때는 엄청난 방귀가 나온다. ㅎㅎㅎ

작년엔가 내 취향에 맞아서 생으로 많이 먹었더니 저녁내내 뿡뿡거렸던 생각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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