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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성장

초등학교 4학년 여자아이 훈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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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아이가 나쁜말 나쁜행동이 늘어나기 시작한다.

뭐 부모 앞에서는 대놓고 하지는 않지만 동생한테는 간간히 튀어나온다.

그러지 말라고 타이르고 하지만 내심 걱정이 된다.

학교 생활은 잘하고 있는지 친구들과의 관계는 문제가 없는지

친구 사이에서는 언행이 불량스럽지는 않은지 이것저것 걱정이 된다.

이제 4학년이 되니 본격적인 사춘기인지 뭐라고 하면 오히려 버럭하기도 한다.

에효~~ 이제 회초리 들 나이는 지났고, 회초리 안하기로 약속을 하였고 할 마음도 없지만 이녀석을 어찌 훈육을 해야 할까 고민이다.

얼마전에는 용돈을 여기저기서 받은게 있었는지 큰돈은 아니었지만 있는 용돈을 하루에 다 군것질을 해버린다.

요녀석 요즘 정기적으로 주던 용돈을 끊고 가끔 생각날때마다 동생과 학원갈때 사먹으라고 줬었는데

그것말고도 이모 할머니 할아버지가 주시는 용돈도 간간히 있나보다.

4학년쯤 되었으면 경제관념도 생기고 해야하는데 아직 우리 큰녀석은 개념이 없는거 같다.

다 잘못 가르킨 내잘못이지만 참 씁쓸하다.

 

큰아이와 막내녀석을 앞에 앉쳐놓고서 잔소리 아닌 잔소리를 늘어놓았다.

우리집의 현재 재정상황등을 이야기 해주면서 우리집은 부자가 아니야!!

아빠는 너희 만할때 군것질 할 수도 없었다. 그래서 친구들이 군것질 하면 바라만 보고있었던 기억이 있기에

너희들이 혹시나 밖에서 그럴까봐 용돈을 조금씩 준다. 배고프면 사먹고 그러라고..

예전 추억까지 들먹이며 현재 우리집의 재정상황을 이야기 하면서 우리집과 아빠 자동차 사느라 은행에 갚아야하는 돈들도 있다. 엄마 아빠는 참아도 너희들 먹고 입고 학원보내주고, 장난감 사주고 하는 거다.

 

 

한참을 이야기 하니 뭔가 느끼는게 있는지 조금 시무룩해졌다.

자기들 통장과 돼지저금통에 있는거 가지고 은행에 주면 안돼? 라고 한다.

다음날 아침 큰녀석이 내지갑에 2,000원을 넣어뒀다고 말한다.

용돈 사용하고 남은건데 아빠 주는거라고. ㅎㅎㅎ

우리 아이들이 지금까지 잘해주었지만 앞으로 자라면서 올바른 사람으로 자라줬으면 한다.

공부도 중요하지만 그런것보다는 사람 됨됨이가 올바른 사람으로 말이다.

괜한 걱정일지 모르겠지만 부모이다보니 걱정이 된다.

지금도 충분히 잘해준다고 생각하지만 내 눈에는 아이들의 티만 보여진다.

나도 우리 아이들 만할때는 실수투성이에 할줄 아는게 별로 없었을텐데...

괜시리 아이들에게 부담주고 있는건 아닌지 모르겠다.

 

 

건강하게 자라주고 있는것만해도 감사할 일이지 하면서도

이것도 잘하면 좋겠고 저것도 잘하면 좋겠고, 만능이 되어주길 바라는 욕심쟁이 부모가 바로 나다.

아이들의 꿈은 생각도 해주지 않고 그냥 이 사회의 틀에 맞게 자라주길 바라는 부모가 바로 나다.

나는 좀 틀린 부모가 될줄 알았는데. 결국 마찬가지다. 어쩔수 없는 이시대의 부모...

우리아이들이 마음껏 활개칠 미래 따윈 생각치도 않는 답답한 부모가 아닌지 생각해본다.

 

[육아 자녀교육TIP] 아이 훈육방법 회초리효과?

아이에게 회초리가 효과가 있을까?

어제는 너무 화가나서 랑구에게 회초리를 했다.

엄마 아빠에게 아무렇지 않게 거짓말을 하는 것을 보니

정말 가슴이 무너지는 것같은 느낌을 받았다.

발바닥이 너무 아픈지 울다 그치기를 반복한다.

가슴이 아프지만, 이번만큼은 정말 따끔하게 혼내주고 싶었다.

내아이 문제이다 보니 다시는 회초리 들지 말아야지 하다가도 한순간에 화를 내고 회초리를 든다.

아이들에게 효육적인 훈육방법은 뭘까?

꽃으로라도 때리지 말라고 누가 말했던가?

부모가 무지해서 이이에게 회초리를 대는게 아닌지 생각도 든다.

어떤 이유에서든지 회초리를 대면 안된다는말도 동감이다.

다 부모의 자질이 부족한탓이다.

아이 앞에서 감정조절이 안될뿐이다.

잠시만 중단하고 장소를 벗서나서 1분만 생각만 해도

충분히 분을 삭히고 대화로 풀수 있겠다 싶다.

 

 

좋은 부모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세상에 어느 부모도 완벽할 수는 없다.

부모 또한 실수많고 나약한 인간입니다.

아이앞에서 강해보이려고 할 필요는 없습니다.

부모도 아이와 같은 인간이기에 실수하고 넘어질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포기할것은 포기하고, 해줄수 있는것은 최대한 해주는 그런부모가 되어야 할것니다.

 

2. 아이를 바라봐주자.

아이를 부모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한없이 부족하고 연약한 존재로만 보일 수 밖에 없습니다.

한 발자국 뒤로 물러나서 아이의 입장에서 아이의 눈높이로 바라바 주어야 할것입니다.

조금 시간이 더딜수도 있겠지만 분명 아이는 깨닫고 뉘우치고 해쳐나갈 힘이 있습니다.

부모는 리더자가 아닌 조력자의 역할만 해주면 됩니다.

 

 

 

3. 인터넷상의 육아정보는 참고만 하자.

갖가지 방법의 육아방법과 정보가 인터넷에 퍼져있습니다.

내아이에 맞는 방법을 잘 선택하셔서 참고 정도만 하세요.

자신의 육아방법을 믿고 최선을 다해 사랑으로 아이를 대한다면

그것또한 훌륭한 육아정보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4. 내품안의 아이로 키우지 말자.

아이는 독립적인 성인으로 자기의 삶을 살아가야 하지만

부모의 기준에 맞는 아이로 키우려한다.

아이의 성격과 기질을 전혀 파악하지 않고 부보의 입장으로만 봐서는 안된다.

잘못된 기대는 부모 자신에게 상처를 남기고, 아이에게도 상처를 줄 뿐이다

 

◇ 타임아웃

'타임아웃'이란 아동이 부정적인 행동을 했을 경우 즐거운 상황에서 아동을 즉시 격리시켜, 조용하고 지루한 타임아웃 장소에 두고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에 대하여 관심이나 그 밖의 보상을 받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생각하는 의자'로 생각하면 되겠다. 이 훈육 방법은 3세에서 13세 이하의 아동에게 적절하고 어린 아동일수록 효과적인 방법이다.

타임아웃의 단계는 7단계로 나뉜다. 평상시라면 3단계까지 정해두자.

▲ 1. 타임아웃을 사용할 한 가지 대상 행동을 선정한다.

▲ 2. 타임아웃 장소로 사용할 따분한 공간(생각하는 의자, 거실 모퉁이 등)을 정한다. 

       단, 아동에게 무서운 장소는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 3. 아동에게 타임아웃에 대해 설명해준다.

부정적인 행동이 나타나면 4단계부터 진행해 아이 훈육을 진행해보자.

▲ 4. 10초 이내에 10마디 이하를 사용해 정해놓은 타임아웃 장소에 아이를 보낸다.

▲ 5. 휴대용 타이머를 맞춰 아동이 들을 수 있는 곳에 둔다. 시간은 나이 당 1분이 적당하다.
 
▲ 6. 타이머가 울리기를 기다리고, 그동안은 아이에게 아무런 관심도 나타내지 않아야 한다.

▲ 7. 타이머가 울린 후, 타임아웃 장소에 간 이유에 대해 아이와 이야기를 나눈다. 

 

 

** 아이에게 회초리를 대고 많이 후회합니다.

다시는 그러지 말아야겠다.

정말 나는 나쁜 아빠인가? 부모의 자질을 갖추지 못한 못난 아빠인가 고민하게 됩니다.

회초리 없이 아이를 훈육하지 못하는 무지한 아빠라는 생각!!

다시한번 고민하고 또 노력해봐야겠습니다.

아이를 사랑으로 훈육하고 양육하는 방법을 하나하나 배워가야겠네요.

 

 

아래는 EBS 60분 부모 중 문제행동과의 한판승 편 입니다.

좋은 정보같아서 발췌해서 올려봅니다. (문제가 된다면 삭제하겠습니다.)

 

아이를 키울 때는 사랑과 훈육이 균형을 잘 잡아야 하는데, 효과적으로 지시하기는 훈육의 기본이 된다. 지시에 따르는 방법을 제대로 배우지 못한 아이는 커서도 사회적 규칙을 따르는 데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 욕구를 자제하는 것은 감정 발달에서 무척 높은 단계이므로 이런 능력을 키우려면 효과적으로 지시하는 법을 알아야 한다.

먼저 아이에게 지시 내용을 확실하게 전달하되 부탁처럼 말하지 않는다. 지시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겸양이 미덕인 우리나라에서는 같은 말을 할 때도 부탁하는 어조가 더 부드럽고 예의를 갖춘 것이라고 여긴다. 그렇게 말투가 익다보니 아이에게도 자꾸 부탁하는 어조로 말하게 된다. 하지만 지시는 “미안하지만 이 책 좀 정리해줄래?”가 아니라 “책이 어질러져 있으니 정리하자”로 정확하게 해야 한다.

부탁처럼 말할 경우 아이는 엄마 부탁이니 해도 되고 안 해도 된다고 생각할 수 있다. 따라서 지시할 때는 엄마가 한 말은 꼭 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

지시한 뒤에는 아이가 엄마 말을 제대로 이행하는지 끝까지 지켜보고 주의가 딴 데로 가지 않는지 살펴본다. 아이는 기억력이 짧고 주변 자극에 쉽게 산만해지기 때문에 몇 분 전에 한 말도 잘 잊는다. 이것은 아이 특성이므로 화낼 일이 아니다. 주의가 흐트러졌다면 다시 한 번 같은 말로 지시사항을 전달해 기억을 되살려주면 좋다.

이때 지시는 구체적으로 해야 한다. 아이 행동을 최대한 정확하게 짚어내어 지시하는 것이 아이도 따르기 쉽다. “방 좀 치워라”보다는 “책상 위의 책을 책꽂이에 꽂아 정리해라”, “학교 갈 준비해라”보다는 “가방 싸고 숙제와 준비물을 챙겨라”처럼 말해야 아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바로 파악하고 따르기가 쉬워진다.

지시할 때는 아이의 주의를 엄마에게 돌리게 해야 한다. 우리는 대화할 때 서로 눈이나 얼굴을 보는데 그 이유는 지금 말하는 내용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특히 시선은 그 사람의 생각과 의지를 보여주기 때문에 엄마지시를 따라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려면 눈을 마주치고 이야기해야 한다.

거실에서 소리쳐 방에 있는 아이에게 지시하는 것은 텔레비전 소리가 거실 너머에 있는 아이에게 들리는 것과 똑같다는 것을 명심하자. 또 텔레비전이나 컴퓨터에 몰입해 있는 아이에게 이야기하는 것도 지시의 효율성을 떨어뜨린다.

아이가 지시대로 따랐을 때는 반드시 칭찬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엄마 지시를 따랐는데 아무런 관심이나 보상이 주어지지 않으면 아이는 같은 상황에서 지시에 순응할 확률이 줄어든다.

보상은 매번 물질적일 필요는 없다. 엄마의 밝고 환한 표정과 격려하는 말만으로도 충분하다. 여기서 행동을 더 빨리 강화해주고 싶다면 좋은 행동을 모아 보상받는 스티커 제도나 포인트 제도를 만들어 시행하는 것이 좋다.

[네이버 지식백과] 매를 들지 않고 대처하는 법 (EBS 60분 부모 : 문제행동과의 한판승 편, 2010. 5. 21., 지식채널(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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