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할때 산 세탁기가 요즘 자주 고장이 난다.
와이프가 세착할때마다 전원을 켰다껏다 몇번씩한다.
왜그러냐 물어보니 dE오류가 뜨면서 세탁이 안된다.
와이프는 별일 아닌듯 나중에 다시 하면 된다면서 그냥 두란다.
ㅎㅎㅎ
이미 알아버렸으니 고쳐야 한다.
세탁기가 오래되긴 했다.
2006년도 결혼할때 사서 지금까지 큰고장 없이 버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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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버튼이 먹히지 않아서 분해후 PCB기판 말려주고나서 다시 잘 작동된다.
한두달정도 잘 사용하다가 다시 말썽이다.
dE오류는 도어스위치 에러이다.
도어가 잠김상태가 되지 않으면 세탁이 되지 않는다.
소모품이니 도어스위치만 갈면 될듯하다.
하루에 한번씩은 세탁을 하니 세탁기도 여간 고생이 아니다.
도어스위치를 갈려면 세탁통 고무패킹에 쇠로된 고정하는 부품이 있다.
동그랗게 되어서 아랫쪽에 스프링이 달려있다.
롱로우즈 같은 것으로 잡고 빼면 쉽다.
사실 빼는건 쉬운데 끼우는것은 조금 짜증나게 한다. ㅎㅎㅎ
고정쇠를 빼고나면 쉽게 고무패킹을 제거할 수 있다.
고무패킹을 제거하고나면 도어스위치가 보인다.
세탁기 안쪽에 자리잡고 있는 도어스위치이다.
저 부품이 정상작동을 하지 않으면 dE오류가 뜬다.
드라이버로 풀어내고 전원 연결잭을 뺀다.
이렇게 생겼다.
인터넷으로도 많이 판매를 하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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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센터가 가까우니 다음날 아침에 바로 구입하러 갔다.
자주 고장이 나는 부품인지 물어보지도 않고 갔는데 바로 준다.
기사님들이 자주 가지고 다니는 부품중에 하나란다.
사진을 보니 스프링이 부식되어 부러지고 해체를 해보니 안쪽에 전자석쪽이 제대로 작동을 하지 않는듯하다.
도어스위치의 작동 방법은 간단하다.
도어가 잠기면서 고리같은것이 도어스위치를 밀어주면 네모난 공간이 생긴다.
그 네모난 공간으로 네모난 플라스틱 같은것이 쏙 들어가면 스위치가 OFF상태에서 ON상태가 될 수 있어서 PCB기판은 "문이 닫혔구나" 라고 인식을 하게 된다.
그리고 문이 열린 상태는 네모난 공간으로 네모난 플라스틱이 들어가지 못하니 스위치가 OFF상태에서 ON상태로 될수가 없다.
말로 설명하려니 거시기 한데 암튼 그렇다.
스위치가 고장이나니 문이 닫혀도 스위치가 ON상태로 되지 않는 것이다.
그러니 PCB에서는 문이 닫히지 않았으니 세탁기 가동을 못하게 된다.
새로 구입한 도어스위치로 교체한다.
나사 두개만 풀어주면 끝이다.
여기서 팁하나 알려드립니다.
저와 같은 모델의 세탁기라는 가정하에 알려드립니다.
해당 부품을 분해해보면 배선을 알 수 있지만
모델이 다르면 배선이 조금 다를 수 도 있으니 그냥 부품구입할때까지 기다리세요.
당장 세탁을 해야하는 상황이라면 아래처럼 하시면됩니다.
짜투리 전선 조각이 있으면 잘라줍니다.
양끝 피복을 벗겨내고 아래사진과 같이 만들어 줍니다.
이렇게 만들어주시면 됩니다.
도어스위치 커넥터를 보시면 검정선과 빨강선이 있습니다.
저 두선을 이어주면 도어가 항시 닫힘 상태라고 인식이 됩니다.
그리고 고장난 도어스위치를 연결 한 후 세탁기 가동하면 바로 작동합니다.
그러니 세탁중에도 도어를 당기면 문이 열립니다.(주의를 요합니다.)
어린아이가 있거나 세탁기가 세탁실이나 화장실이 아닌 공간에 있다면
세탁도중 문이 열리는 상황이 발생해 물난리가 날 수도 있겠죠?
그러니 왠만하면 그냥 기다리셨다가 부품을 교환하시기 바랍니다.
제 경우는 세탁중에 문열리거나 하는 일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임시방편으로 조치 후 두번의 세탁기를 가동해서 급한 세탁물의 세탁을 마칩니다.
다음날 새부품으로 교체를 해줍니다.
분해 역순으로 조립해주시면 됩니다.
마무리 고무패킹 고정부품을 조립하실때 약간 짜증나실 수 있으나
천천히 여러번 시도하시면 됩니다. ㅎㅎㅎ
이상 엘지드럼세탁기 도어스위치 수리방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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