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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일상

영동군 양산 천태산 A코스 등산 D코스 하산 영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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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산 등산코스

A코스 등산 ~ D코스 하산

지난 주말 고향 영동군에 있는 천태산 등산을 했다.

그동안 한번 가야지 하고서 한번도 못가본 천태산이다.

고등학교 친구네 집 뒷산이고 그 친구네서 고3겨울 방학때인가 양산에서 아르바이트도 하곤 했는데

정작 천태산과 영국사는 가볼 생각도 못했다.

A코스가 가장 최단 경로인것 같다.

정상까지 1300m이다.

좀 우습게 봤는데 간만의 등산이었고 더군다나 A코스는 암벽등반을 해야 하는 곳이 많았다.

올해 첫 등산이어서 그런지 더 힘이 들다.

아~~ 숨이 차고 다리가 후들후들 거린다.

역시 등산은 첫 한시간이 힘들다.

 

중간쯤 오르니 아랫쪽으로 주차장이 보인다.

영국사 주차장에서 오르기 시작했다.

미세먼지가 있는지 시야가 맑지가 않다.

 

오르는 내내 암벽등반을 해야하는 곳이 여러군데 있어서 심심할 사이가 없다.

76m 수직 암벽이 있는데 오르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았으나

지난주부터 시작한 어지럼증 증세가 조금 나아졌나 싶었는데 등산을 시작하고 약간의 어지럼증이 있어서 우회로를 이용하기로 한다.

다음번에는 꼭 암벽으로 올라가봐야 겠다.

 

오르면 오를 수록 멀리 보인다.

아마 고향집 동네의 산들도 보일것 같은데 어디가 어딘지 잘 구분이 안된다.

 

정상을 200미터 남은곳부터 약간의 평지가 있다가 마지막 오르막길을 오르면 정상이 보인다.

사실 천태산 정상은 시야가  좋지 않다.

사방이 나무로 막혀 있는 느낌이랄까?

 

정상석에서 기념사진  한번 찍고 다시 내려간다.

하산길은 D코스를 이용하기로 한다.

 

영국사 주차장에서 올랐으니 영국사 주차장까지 가야한다.

D코스를 경유해서 영국사까지 가는 길은 약 2.7km이다.

D코스로 내려가면서 천태산의 매력을 볼 수 있다.

곳곳에 바위와 소나무가 어우러진 멋진 포인트들이 있다.

내려가면서 와! 감탄사를 연발하며 내려갔던것 같다.

 

헬기장을 지나서 내려가면서 바위들이 참 멋지다.

 

공룡능선이라고 하나?

공룡의 등처럼 멋지게 이어진 바위이다.

참 작지만 멋진 산이다.

 

바위사이에 소나무가 자란 모습을 볼때마타 참 감탄이 나온다.

계룡산, 속리산의 바위들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것 같다.

 

멀리 보이는 바위가 멋지다.

내려오는 중간에 있는 멋진 포인드

이곳에서 한참을 쉬어가도 좋을듯하다.

 

이정표가 중간중간 있어서 주차장까지 찾아가기는 어렵지 않다.

절반이상 내려오면 어렵지 않은 산길이 펼쳐진다.

그 길을 따라서 가다보면 영국사로 이어진다.

 

 

영국사를 지나면 유명한 영국사 은행나무가 나온다.

 

얼마나 오랜 시간을 지내왔을까 생각이 드는 은행나무

아랬쪽은 오래되어 보이지만 상부쪽은 참 건강해 보인다.

은행잎이 노랗게 물들었을때 보았으면 참 좋았겠다 라는 생각을 해본다.

 

온동시간은 2시간 12분

운동거리 5.14km 네요.

아들녀석과 왔으면 한시간은 더 걸렸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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