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누나방에 있던 책을 몰래 몰래 봤던 기억이 난다.
토머스하디의 저서 테스...
내용은 대충은 알고 있지만 정확하게 끝까지 읽어본적이 없던거 같다.
몇일전 EBS에서 방영을 해주었다.
예전에도 봤었지만, 한번봐서는 정확하게 기억이 나질 않는다.
다시보면 어~~ 이런 장면이 있었나 할정도의 기억력이라서 ㅎㅎㅎ
비련의 여주인공이라고 해야하나?
몰락한 귀족집안에서 태어나 부유한 더버빌가에 하녀로 보내진다.
테스 또한 더버빌가의 자손이니 먼 친척뻘되는 집안으로 보내지게 된것이다.
그집안의 아들 알렉이 순수하고 아름다웠던 테스를 유혹하고 아이를 낳게 되면서 버림을 받는다.
아이는 얼마못가 죽게 되고 젖소농장의 일을 하게 되면서 만난 목사집안의 아들 앤젤 클레어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둘은 결혼을 하게되지만 앤젤은 지난 과거를 털어놓은 테스를 외면하기 시작한다.
결국 친정으로 보내지게 된 테스는 기다림과 고통의 나날을 보내게 되는데...
뭐 결국에는 테스가 죽게되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참 답답한 마음이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돈과 권력앞에서 가난한 약자들은 피해를 입는것은 참 안타까운 사실이다.
진정한 사랑을 알게된 엔젤과 테스는 도망자라 신분으로 쫓기게 되면서 얼마안되는 시간을 함께 보내는 동안 앤젤과 테스가 서로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영상으로 전해진다.
오래간만에 집중해서 보게된 영화였던것 같다.
아래는 스틸컷이다.
꽃보다 아름답고 별처럼 순수한 여인 ‘테스’
평민으로 살던 잭 더미필드의 아름다운 딸 ‘테스’
평화로운 5월의 축제 댄스를 즐기는 마을 사람들
어려운 집안 살림 때문에 부유한 더버빌가에 하녀로 보내지는 ‘테스’
미모의 ‘테스’를 본 더버빌가의 ‘알렉’은 그녀에게 접근한다.
‘테스’에게 적극적인 구애를 펼치는 ‘앤젤’
ㅎㅎㅎ 유명한 장면이네요.
앤젤이 다른 하녀 3명을 건네다 주고 마지막 테스를 건네주려고 하는데 테스는 물가로 걸어갈테니 손만 잡아주라고 하자 앤젤은 자기가 누구때문에 먼저 3명을 건네다 주는 고생을 했는데 그러냐고 테스에게 말을 합니다.
목사의 아들 ‘앤젤’와 결혼식을 올리는 ‘테스’
지울 수 없는 과거 때문에 괴로워하는 ‘테스’
2014.11.20 재개봉, 1981.10.09 개봉
감독 로만 폴란스키
출연 나스타샤 킨스키(테스), 피터 퍼스(앤젤), 레이 로우슨(알렉)
줄거리..
사랑만이 운명이었던 여인 ‘테스’, 그녀의 일생을 다시 읽는다!
꽃보다 아름답고 별처럼 순수한 여인 테스는 어려운 집안 살림 때문에 부유한 더버빌 가에 하녀로 보내진다. 하지만 그녀에게 반한 주인 아들 알렉에게 강제로 순결을 빼앗기고 원치 않는 관계에 빠진다. 그를 피해 고향으로 돌아온 테스는 새로 일하게 된 농장에서 목사의 아들 앤젤을 만나 운명적 사랑을 느끼지만 지울 수 없는 과거 때문에 괴로워 하는데…
죽기 전에 꼭 읽어야 할 책 1001권
테스
작가명. 토머스 하디 작가 생몰연도. 1840(영국)–1928
작가 영문명. Thomas Hardy
원제. Tess of the D’Urbervilles: A Pure Woman Faithfully Presented by Thomas Hardy
초판 발행연도. 1891
초판 발행처. Osgood, McIlvaine & Co.
『테스』는 주인공만큼이나 그 비극적인 플롯으로도 유명하다. 1891년 처음 출간되었을 때 “부도덕하다”는 이유로 비난을 받았던 이 소설은 한 남자의 희생양이 된 뒤 그로 인해 끔찍한 몰락을 겪게 되는 테스 더비필드의 생을 묘사하고 있다. 『테스』는 영국 농촌의 쓰라림 대신 하디가 낭만적으로 만들어낸 웨섹스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채택하여 사회적 불의의 사실적인 묘사라는 주제와는 대비를 이룬다.
테스의 아버지는 자신의 집안인 더비필드 가가 지역의 유지인 더버빌 가와 이어져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더버빌 가의 후계자인 알렉 더버빌을 만나보도록 딸 테스를 종용한다. 테스를 유혹한 알렉은 그러나, 그녀가 사생아를 낳기가 무섭게 그녀를 버린다. 테스는 올곧은 남자인 에인젤 클레어에게서 짧은 위안을 받지만, 그녀의 과거를 알게 된 클레어는 그녀를 떠난다. 어쩔 수 없이 알렉의 품으로 돌아간 테스는 생존을 위해 행복을 포기하고, 한순간 도저히 더 이상의 불의를 참을 수 없게 되었을 때, 비극적인 사건이 일어나고 만다.
『테스』에서 하디는 인간의 영혼이 운명이 아닌 계급사회에 의해 부서지는 세상을 묘사하였다. 문학사상 가장 유명한 죽음 중의 하나인 테스의 죽음은 인간의 잔인함의 직접적인 결과이자, 모든 문학에 등장하는 19세기 영국 여성에게 내려진 심판 중 가장 심금을 울리는 것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테스 (죽기 전에 꼭 읽어야 할 책 1001권, 2007. 1. 15., 마로니에북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