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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일상

선물로 받은 호접란 잘 키우는 방법, 팔레놉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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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형이 선물로 호접란을 하나 주셨다. 한창 예쁜꽃이 피어있는 호접란이다.

얼핏 보니 꼭 조화 같아서 만저보기도 하고 냄새도 맡아 보았다.

딱히 향기는 나지 않는것 같다. 겉으로 봤을때는 향기 엄청 진할꺼 같은데 의외였다.

호접란은 팔레놉시스라고한다. 나비를 닯아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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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접란의 간단한 재배방법이다.

• 반그늘에서 키운다.
• 고온성 난이므로 밤 온도를 최저 18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 공중습도가 높은 곳에서 잘 자란다.
• 배수가 잘 되고 통기성이 좋은 식재에 심는다.
•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재배한다.

지난 봄에 선물로 받은 난화분 두개가 있는데 하나는 거의 죽어가고 있다.

과습으로 인해서 난 줄기들이 아래서 부터 하나씩 썩어가더니 건들면 쏙 빠진다.

모든 화분들은 과습을 조심해야 하는것 같다. 너무 애정을 쏟아서 자주 물을 주게 되고

물빠짐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또다시 물을 주게 되면 과습으로 뿌리들이 숨을 쉴 수 없으니 썩어버리고 만다.

이번에 받은 호접난은 정말 잘 키워봐야겠다.

내가 의도치 않게 죽어가는 화분이 많으니 참 가슴아프다.

무심하게 키우는 화분들이 오히려 더 잘자라 주는거 같다.

 

 

 

온도 관리

팔레놉시스는 원래 낮 온도가 28~35도, 야간 온도가 20~24도인 열대우림 지역에 자생하는 고온성 착생란으로, 고온다습한 환경을 좋아한다.

영양생장기와 개화기의 적온이 다른데, 영양생장기에는 28도 이상의 온도를 유지해주면 생육이 빠르고 미숙한 꽃대의 생성이 억제된다. 특히 어린식물(직경 25센티미터 이하)이 낮은 온도에서 자라면 꽃이 제대로 피지 못하는 미성숙한 꽃대가 많이 생긴다.

팔레놉시스가 생장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야간 최저온도가 18도 이상 되어야 하고, 낮에도 24~27도로 유지되어야 한다. 따라서 3월경에 활동을 시작하는 심비디움 같은 저온성 난에 비해 조금 늦은 늦봄이 되어야 생육이 시작되며, 여름에서 초가을까지의 옥외재배 기간에 왕성하게 생장한다. 기온이 15도 이하로 떨어지면 실내로 들여와, 겨울에는 야간 최저온도를 15도 이상으로, 낮에는 적어도 18~21도로 유지해주어야 한다. 온도가 10도 이하로 내려가면 냉해를 입어 잎이 누렇게 되거나 위쪽 잎이 삶은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상업적으로 대량 출하하는 경우에는 인위적으로 온도를 조절해 사시사철 꽃이 피도록 유도하지만, 일반 가정에서 재배할 경우에는 저온 월동을 하는 예가 종종 있다. 즉, 가을 무렵에 나온 꽃눈은 겨울에서 봄 사이에 개화하는데, 12월경에 조그맣게 꽃눈이 생긴 식물체를 최저온도 7도 정도의 저온에서 월동시키면, 생육이 정지되어 그해에 개화하지 못하고 다음 해 4월경에 꽃이 핀다. 또 10도 정도의 온실에서는 3월경에, 1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온실에서는 2월경에 꽃이 피게 된다. 하지만 7도 정도에서 저온 월동을 하면 잎이 황화되어 떨어지고 식물체의 세력도 약해져서, 원상태로 돌아오려면 1년가량 소요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꽃눈이 나오는 가을 무렵부터 봄이 시작될 때까지는 최저온도를 적어도 15도 이상으로 유지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빛 관리

팔레놉시스의 잎은 비교적 두껍고 튼튼해 보이지만 강한 직사광선을 받으면 잎이 타는 일소(日燒) 현상을 일으켜 빛을 받은 부위가 급속히 황화된 후 다시 검게 변해 마치 병에 걸린 것처럼 보인다. 이는 발생 부위가 더 이상 번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병균의 감염에 의한 증상과는 다르다.

하지만 한 번 일소된 부위는 다시 원상태로 회복되지 않아 보기에도 흉할 뿐만 아니라 생육에도 좋지 않으므로, 어느 계절이든 빛이 강한 장소에 장시간 노출시키는 것은 위험하다. 따라서 늦가을부터 초봄까지는 30퍼센트 정도 차광하여 재배하고, 빛이 강해지는 5~7월에는 50퍼센트, 빛이 아주 강한 8~9월에는 75퍼센트 정도 차광하여 재배하는 것이 좋다.

이와는 반대로, 간혹 잎이 탈 것을 염려해 계속 어두운 나무그늘 아래 놓아두는 경우도 있는데, 그렇게 하면 일조량이 부족해 웃자라기 쉽다. 팔레놉시스가 강한 직사광선을 싫어한다고 해서 빛을 거의 받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이다. 이 난은 강한 광선보다는 약한 광선을 좋아하지만 일조 시간이 적어도 하루에 5~6시간 이상 되어야 생육에 지장이 없다.

따라서 여름철 옥외에 내놓을 때에도 항상 어두운 나무그늘에 놓는 것보다는 빛이 잘 드는 장소에 두되, 차광재를 이용해 계절에 맞게 빛을 걸러주면서 키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즉, 직사광선을 싫어하는 난이지만 풍성한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약한 광선에서 적어도 5~6시간은 빛을 받도록 해야 한다.

습도 조절과 물주기 요령

팔레놉시스는 원래 상록성 식물이므로 겨울에도 최저온도가 15도 이상이면 계속 생장한다. 따라서 물주기를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다만 7~10도의 저온에서 월동을 하는 경우에는 물 주는 양을 급격히 줄이지 않으면 뿌리 부분이 썩거나 냉해를 입게 되므로, 일주일에 한 번 정도만 물을 주는 게 좋다. 이처럼 저온 월동을 하는 경우에는 물을 거의 주지 않기 때문에 잎이 축 늘어지지만, 봄에 기온이 높아지고 정상적으로 물주기를 하면 원상태로 회복되니 걱정할 필요 없다.

저온 월동과 반대로 겨울에도 최저온도를 15도 이상으로 유지하면 속도는 늦더라도 생육이 계속되므로 물을 계속 공급해주어야 한다. 식재의 표면이 마른 것처럼 보이면 그 다음 날, 즉 식재의 표면에서 깊이 1~2센티미터가 건조해졌을 때 물을 흠뻑 주는 방법으로, 재배 환경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으나 일주일에 2~3회 물을 주면 된다.

생장이 왕성해지는 봄부터 여름까지는 1~2일에 한 번 정도 물을 주되, 식물의 중심부 즉 잎이 나오는 부분에 물이 고이면 연부병의 원인이 되므로 물이 고이지 않도록 주의한다.

습도 유지는 온실에서 재배할 때 특히 주의해야 할 사항이다. 고온성인 팔레놉시스의 월동에는 가온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습도 유지에 신경을 쓰지 않으면 습도가 자칫 30퍼센트 이하로 급격히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 적정 습도가 60~80퍼센트인 팔레놉시스는 이런 저습상태가 계속되면 꽃눈이 떨어지거나 화기가 단축되며, 심한 경우에는 식물체의 건강상태도 악화된다. 따라서 겨울철에도 야간 온도가 높을 때에는 잎에 분무하여 공중습도를 유지해주어야 한다. 단 꽃봉오리나 꽃잎에 직접 물을 뿜는 것은 금물이다.

또 한 가지 팔레놉시스를 재배할 때 주의할 점은, 개화기에 저온다습하면 보트리티스병이 발생하기 쉽다는 것이다. 팔레놉시스는 이미 언급한 대로 겨울에서 초여름에 걸쳐 꽃이 피는데, 어느 계절이든 개화기에 80퍼센트 이상의 습도에 15도 이하의 저온이 2~3일 지속되면, 꽃잎에 다수의 작은 흑갈색 반점이 나타나는데 이것이 바로 보트리티스병의 증상이다(잎과 꽃에 반점을 일으키는 병균 [사진Ⅱ-33] 팔레놉시스 꽃에 보기 흉한 반점을 만든 보트리티스병 참조). 이 병은 3~5월에 많이 발생하는데, 특히 겨울철 온도가 낮은 온실에서 물을 준 후 흐린 날이 계속되어 온실 내 습도가 높아지고 환기가 잘 안 될 때, 그리고 옥외재배 시 늦게 장마철에 꽃이 피었을 때도 보트리티스병이 발생하기 쉽다.

따라서 개화기에는 환기를 충분히 해주어 병의 발생을 예방해야 한다. 병이 발생했을 때는 증상이 나타난 꽃을 잘라내고 다이젠이나 벤레이트를 1,000배로 희석해 살포하면 효과가 있다.

비배 관리

비료는 개화를 마친 후 새 뿌리와 새잎의 생장이 관찰되는 3~4월부터 하이포넥스 등의 액비를 1,000배로 희석해서 월 1~2회 준다. 그러다가 본격적으로 생육기에 접어드는 5월 상순부터 늦가을까지는 주 1회 시비(施肥)한다. 5월 중순에서 6월 말경에는 깻묵과 골분이 주원료인 유기질 비료를 화분 위에 올려주는 것이 식물에게는 이상적이지만, 근래에는 구하기가 쉽지 않으므로 완효성 입제비료를 1회 정도 놓아두면 효과가 있다.

 

 

기온이 떨어지고 식물의 생장이 정지되는 겨울에 비료를 주면 뿌리 부분이 썩는 원인이 되므로 절대로 시비하지 말아야 한다. 하지만 겨울철 야간 최저온도가 1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온실에서는 난이 계속 생장하므로, 개화기를 제외하고는 1,500배의 액비를 주 1회 또는 10일에 1회 정도 시비해도 무방하다.

왕(Wang) 등의 연구에 의하면,1) 최고의 팔레놉시스를 키워내기 위해서는 보수성이 좋은 식재에 심은 경우 질소 성분을 물 줄 때마다 150~200ppm 공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한다. 꽃이 필 때는 질소 성분의 공급을 제한한다는 이제까지의 이론과 달리, 질소 성분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면 영양생장이 끝난 경우 꽃의 수는 많아지지 않더라도 꽃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인산질 비료가 개화에 큰 영향을 미친다 하여 200ppm이 넘는 인산질 비료를 공급하기도 하는데, 이는 잘못된 것으로 25~50ppm이면 충분하다고 한다. 줄기의 비료로 알려진 칼륨이 오히려 꽃에 대한 영향력이 커서 200~300ppm을 공급하면 꽃의 수와 크기가 증가한다고 보고된 바 있다.

 

환기

팔레놉시스는 고온다습한 환경을 좋아하지만 환기를 철저히 하지 않으면 병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겨울에도 환풍기를 이용해 가끔은 맑은 공기로 바꿔주어야 하며, 봄이 되어 기온이 15도 이상으로 상승하면 즉시 옥외로 내놓아 맑은 바깥공기 속에서 자랄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옥외로 화분을 내놓을 수 없는 아파트 환경이라 할지라도, 기온이 높아지면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하거나 작은 환풍기를 달아 강제 송풍을 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4월 초까지는 바깥바람이 쌀쌀하므로 환기를 할 때 측면의 창을 열어 찬 공기가 그대로 식물체에 닿으면 냉해를 입기 쉽다. 특히 한겨울에 환기를 할 때는 실내 온도가 높더라도 외부의 온도는 한낮에도 영하일 때가 많으므로 동해를 입지 않도록 유의한다.

개화 유도

팔레놉시스는 빛과 온도 및 기타 계절적인 변화에 의해 스트레스를 받으면 이에 반응해 꽃눈이 분화된다. 계절적인 변화 중 꽃눈 분화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온도와 조도다. 꽃눈의 분화를 유도하려면 야간 온도를 평상시(18도)보다 3도 낮게 15도로 10일가량 유지하고, 조도는 평상시(1,000fc)에 비해 25~40퍼센트 증가시켜 1,250~1,400fc로 올려주고, 일조 시간은 하루에 여섯 시간 이상 되도록 한다.

동양란을 재배할 때에도 꽃눈의 분화를 유도하려면 흔히 장마 후에 10일가량 2회에 걸쳐 단수를 실시하는 것처럼, 팔레놉시스도 30일간 습도를 50퍼센트로 낮추고, 물 주는 양을 잎이 시들지 않을 만큼 적당히 줄여주어야 한다. 꽃눈의 분화를 유도할 때는 물론 30일간 시비를 중지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비료를 주고 싶다면 질소(N)와 인(P)과 칼륨(K)을 1 : 5 : 5의 비율로 하고, 질소 성분이 많은 비료는 주지 않는다.

위와 같이 30일 정도 지속하면 난은 스트레스를 받아 꽃눈이 분화된다. 30일 이후에는 정상적인 재배 방법으로 환원하면 된다. 다만 이런 처방은 옮겨심기가 봄에 완료되어 생장이 충분히 이루어진 건강한 난에 한한 것이다. 꽃을 볼 욕심으로 아무 때나 이런 방법을 써서는 안 된다. 또한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일반 가정의 온실에서 굳이 이런 처방을 하지 않아도, 가을에 접어들면 기온이 15도 정도로 떨어지고, 이에 따라 물을 주는 횟수도 줄어들게 되면서 생육이 정지상태에 이르면 비료를 주지 않는 것이 상식이므로, 자연적으로 꽃눈 분화에 적합한 조건이 갖춰진다. 따라서 굳이 이런 방법을 쓰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독립된 온실이 없고 옥외에서 재배하기도 힘든 아파트에서는 사철 실내 온도가 높고 조명 시간이 길기 때문에 인위적으로 계절적인 변화와 유사한 조건(밤낮의 길이나 온도의 차이)을 만들어주지 않으면 영양생장만 계속해서 잎만 무성하게 자라므로, 생육등을 켜고 온도와 조도가 자동적으로 조절되는 유리케이스에서 재배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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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식

심비디움이나 덴드로비움처럼 벌브가 있는 복경성 난은 포기나누기에 의해 쉽게 증식시킬 수 있다. 또 단경성 난이라 해도 반다류는 꺾꽂이로 증식할 수 있지만, 팔레놉시스는 꺾꽂이나 포기나누기에 의한 증식이 거의 불가능하다. 때문에 판매되고 있는 대부분의 팔레놉시스는 조직배양이나 인공배지에서 종자를 무균발아시켜 대량 재배한 것이다
일반 가정에서는 무균 환경을 조성하기 어려우므로 모주(母主)의 아랫부분이나 꽃자루에서 발생하는 고아(高芽)를 이용해 번식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사진Ⅲ-1-3). 고아의 발생률은 개량이 많이 진행된 새 품종의 경우에는 발생 빈도가 적고, 원종에 가까울수록 빈도가 높은 편이다. 고아가 너무 많이 발생하면 오히려 모주의 건강상태가 좋지 않을 수도 있으므로, 고아 발생률이 높다고 해서 마냥 좋아할 일은 아니다. 일단 고아가 발생하면 고아에서 잎이 2~4매 나오고 뿌리가 몇 개 나왔을 때 떼어내 조그만 화분에 수태를 감아 심는다

분갈이

분갈이는 유묘(幼苗)의 경우 매년, 개화주는 2년에 한 번 정도 실시한다. 식재는 유묘일 때는 바크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일단 개화주가 되면 수태를 이용하는 편이 더 잘 자란다. 4~5월경 새 뿌리가 발생하기 시작함과 동시에 분갈이를 실시한다.

요즘은 커다란 화분이나 바스켓에 여러 그루의 팔레놉시스를 모아심어 판매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출하 직전에 보기 좋게 모아심는 것이므로 활착이 제대로 안 된 상태이기 쉽다. 또 꽃이 진 후에도 계속 함께 심어진 채로 재배하면 키우기도 까다롭고 생육도 나빠지므로, 꽃이 진 직후에 한 그루씩 따로 분에 옮겨 재배하는 것이 좋다. 단, 저온 월동을 할 수밖에 없는 가정에서는 즉시 분갈이해야 활착이 잘 된다.

 

 

분갈이할 때 화분은 식물에 비해 좀 작은 것처럼 보이는 것이 좋다. 큰 분에 넉넉하게 심어놓으면 뿌리가 자라는 데만 총력을 기울이기 때문에 생장률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화분 등 용기를 선택할 때 권하고 싶은 사항이 있다. 겉보기에 좋은, 길이가 길고 유약이 칠해진 도자기분이나 기타 관상용 용기를 선택하기보다는, 보기에는 좀 투박하더라도 기능적인 토분을 선택하라는 것이다. 관상용 용기는 대부분 통기성이 좋지 않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과습하게 재배할 확률이 높은 초보자가 이용할 경우 뿌리가 썩기 쉽다.

토분은 초보자뿐만 아니라 전문가라면 두말없이 선택하는, 식물의 생육에 가장 좋은 용기다. 따라서 재배는 토분에서 하고, 개화기에만 토분째로 보기 좋은 바구니나 화분에 넣고 윗부분만 약간의 수태로 덮어 관상한 후, 꽃이 지면 다시 원상복귀시키는 것이 좋다. 나무로 된 바스켓에 수태를 이용해 심는 방법도 좋다.

분갈이를 할 때는 필요한 것을 미리 준비해놓고 시작하는 것이 좋다. 먼저 식물보다 크지 않은 화분을 준비한다. 물이 잘 빠지도록 화분 밑에 깔 재료로는 토분 깨진 것, 숯, 스티로폼 등을 사용하면 된다. 식재로는 뉴질랜드산 물이끼(sphagnum moss, 수태)나 난석을 사용하고, 바크를 선택할 때는 1년 이상 야적했던 것을 선택한다.

분갈이를 하려면 우선 난을 분에서 빼내 뿌리에 묻어 있는 난석이나 바크 등을 툭툭 털어낸다. 죽은 뿌리는 잘라내고 포기가 늘어난 것은 떼어내 따로 심을 준비를 한다. 새로운 난석이나 수태 등의 식재를 새 용기에 적당한 높이로 담고, 그 위에 하얗고 통통하게 자란 뿌리를 상하지 않게 조심하면서 잘 펴놓는다. 그 위를 나머지 식재로 채우고 마지막으로 수태나 바크를 덮어 마무리한 후 물을 충분히 준다.

옮겨심은 후에는 새 뿌리가 나올 때까지, 식재를 건조한 듯 관리하고 비료도 주지 않으며 반그늘에서 재배한다.

꽃 따주기

꽃이 핀 후 2주에서 한 달이 지나면 꽃이 기운을 잃기 시작한다. 이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식물체 전체가 약해지고 이후의 생장에 영향을 미치므로, 꽃대에 맺힌 꽃봉오리가 모두 피어 일정 기간이 지나면 아깝더라도 잘라내 절화로 감상하는 게 좋다. 그러면 식물체가 손상되지 않아 휴면기가 지나면 다시 왕성한 생장을 하게 된다. 시든 꽃을 그대로 두면 보기도 좋지 않고 병이 생기는 경우도 있으므로 되도록 잘라낸다.

팔레놉시스는 가을에서 초봄에 걸쳐 꽃이 피었을 경우, 건강한 그루는 환경만 좋으면 하나의 꽃자루에서 두 번 꽃이 필 수 있다. 따라서 겨울에서 초봄에 꽃이 핀 포기는 꽃이 시들기 시작할 때 꽃이 핀 부위만 잘라내면(사진Ⅲ-1-6), 남은 꽃자루에서 다시 한 번 꽃눈이 나와 3~4개월 후에 꽃이 핀다. 두 번째 꽃이 핀 후에는 꽃자루의 밑동을 잘라낸다

그러나 여름에서 초가을 무렵에 꽃이 핀 포기는 꽃이 다 피고 나면 꽃자루 밑동을 잘라 두 번 꽃이 피지 않도록 한다. 이는 다음 해에 필 꽃눈이 초가을에 분화하는데, 꽃자루를 남겨 꽃이 두 번 피게 하면 양분을 많이 빼앗겨서 다음 해에 꽃눈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병충해

팔레놉시스는 잎이 마디가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아랫부분에 촘촘히 몰려 있기 때문에, 물을 줄 때 중앙에 물이 고여서 썩음병인 연부병(사진Ⅲ-1-7)에 걸리기 쉽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생장기에는 10일에 1회 정도 다이젠이나 벤레이트를 1,000배로 희석해 살포하고, 연부병에 감염되었을 때는 같은 약제를 900~1,000배로 희석해 감염된 식물에 흠뻑 뿌려준다. 약제를 살포한 다음에는 식재가 약간 마른 듯하게 물을 주어 약제가 효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면서 통기가 잘 되는 곳에 두어 관리한다.

잎이 두껍고 튼튼해 충해가 그리 많지는 않지만 민달팽이가 부드러운 새잎이나 꽃눈에 피해를 주므로 과립형 달팽이 퇴치제를 화분에 올려놓는다. 봄부터는 개각충의 발생에 주의하면서 주기적으로 해당 살충제를 살포한다. 개각충의 성충은 약제 살포로는 방제가 잘 되지 않으므로, 잎의 앞뒷면을 조사해, 흡즙되어 황록색의 반점이 생긴 잎을 중심으로 눈에 띄는 개각충을 핀셋이나 칫솔 등을 이용해 하나하나 모두 제거한 다음, 10일에 한 번씩 살충제를 살포해 남아 있는 유충까지 모두 제거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팔레놉시스속 재배 관리 (세계의 난, 2011. 1. 11.,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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