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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정보

돼지감자 먹고 뿡뿡이로 변신 효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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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감자를 주말농자에 심어보고자 5kg을 주문했다.

요즘 돼지감자가 웰빙식품으로 인기가 좋은가보다.

내가알기로는 돼지감자는 혈당을 낮추고 변비에 좋다고 알고 있는데 많이들 이용하는지

주문이 밀려서 몇일을 걸려서 배송을 받았다.

덕분에 한주 더 늦게 심었지만 그래도 늦지는 않은듯하니 상관없다.

전부 심기에는 너무 많은 양이어서 절반정도 큰녀석들만 골라서 그냥 내가 먹기로 하고 깨끗이 씻는다.

약간 생강같은 느낌인데.. 씻어도 계속 껍질이 떨어져 나온다.

흙만 씻기면 되니 여러번 행구어내고 흙이 모두 떨어져 나간것을 확인한 후 물기를 말렸다.

그날저녁 하나를 생으로 먹어보니 어라! 돼지감자가 이런 맛이었어?

정말 아삭거림은 끝내준다.

맛은 그냥 별맛 안나는데 다 먹고나면 입안이 약간 떫은 맛이 감돈다.

완전 내스탈이다. 뭐라도 입에 넣어야 하는 성격이라서.. 저녁에 이것저것 군것질을 많이하는데

돼지감자는 그냥봐도 섬유질이 풍부할듯하니 맘놓고 먹어댔다..

한 10개 이상을 앉은 자리에서 먹었나?  ㅎㅎㅎ

속에도 별 부담이 안가고 좋은 느낌이다.

 

 

요녀석 먹고나니 부작용이 좀 있는듯하다.

헐 뿡뿡이로 변신을 했는지 와~~ 계속 나온다. 허허허.

잠을 자면서도 많이도 뀌어댄것 같다.

다음날 아침이 되니 진정이 된다.

인터넷으로 바로 검색을 해본다.

ㅎㅎㅎ 장내 유산균들이 활동을 해서 생기는 가스라고 하는거 같다.

냄새도 별로 나지않는다.

아침에 꼭 큰일을 보는 나지만 그날은 더욱더 많은 양의 변을 본다.

음 변비에는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나야 원래 대장활동이 활발한 체질이어서 평상시와 다른점은 못느꼈지만 조금 더 편안한 느낌이랄까?

다음날도 그다음날도 계속해서 10여개씩을 먹어댔다.

다행히도 다음날부터는 방귀 횟수가 급격하게 줄어든다.

3일째부터는 평소하고 거의 다름없다. ㅎㅎㅎ

어떤사람들은 오래간다고 하던데 이녀석은 나하고 체질이 맞는거 같은데..

지난주에 아이들과 함께 주말농장 구석한켠에 돼지감자를 심어뒀다.

이제 가을이 지나고 겨울이 찾아올때쯤이면 아삭거리는 돼지감자를 맛볼수 있으리라.

 

아래는 돼지감자에 대한 정보이다.

 

돼지감자(뚱딴지)는 귀화식물이다.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유럽에서 중국을 거쳐 17세기 이후 우리나라에 전래된 것으로 추정된다. 들판이나 야산에 자생한다. 마른 줄기 아래를 파보면 돼지감자의 덩이줄기를 발견할 수 있다. 가을에 피는 꽃이 아주 매력적이다. 요사이 당뇨에 좋다고 알려지면서 자연산을 채취하거나 재배해 판매하는 농가가 늘어나고 있다.

종자 준비

아직은 종묘상에서 취급을 하지 않고 있다. 주변의 산이나 들판에서 자생하는 것을 채취해 심거나, 지역의 5일장에서 구해 심어야 한다. 4월에 지역 전통 5일장에 나가보면 할머니께서 조금씩 가지고 와서 판매하는 것이 어김없이 보인다.

야생 돼지감자를 채취하려면 마른 줄기를 우선 찾아야 한다. 사진에서 보이는 풀과 비슷한 마른 줄기가 보이면 줄기를 뽑아보거나 아래를 파본다. 사진에서 보이는 둥그런 모양의 줄기가 나오면 그것이 돼지감자다. 색깔은 조금씩 다른 경우도 있다.

 


준비 및 심기

쉽게 따뜻해지는 양지바른 곳이면 장소를 가리지 않고 잘 자라므로 다른 작물에 방해가 되지 않는 곳에 심는다. 키가 3m까지 자라므로 이를 감안해 장소를 선정한다. 돼지감자는 아무 때나 심어도 된다. 땅이 얼지 않는 시기에는 언제든지 심을 수 있다. 심는 간격은 30㎝ 정도로 하고 흙덮기는 3~4㎝로 한다.

 

 

자라는 모습

날씨가 따뜻해지는 4월 말이 되면 돼지감자 싹이 돋아나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해바라기와 비슷한 모양으로 자란다. 초기 성장은 아주 더디다. 그러나 5월 말이 되면서부터 왕성하게 성장한다. 잎과 줄기에는 털이 많이 붙어 있으며 여름을 지나면서 키가 많이 자란다. 가을이 되면 꽃이 핀다. 서리가 내리는 시기에 잎이 모두 말라 떨어진다. 그리고 줄기가 마른 상태로 이듬해까지 남아 있다. 재배하는 경우는 봄에 새싹이 나기 전에 줄기를 모두 잘라주는 것이 좋다.

[ 주의사항 ]
키가 많이 자라는 8월 이후에는 비바람에 의해 줄기가 쓰러지는 경우가 발생한다. 쓰러진 줄기가 서로 엉키지 않게 하고, 부러진 줄기는 제거한다.

수확

돼지감자는 17℃ 이하가 되어야 덩이줄기가 비대해진다. 그래서 서리가 내리고 잎이 마르고 줄기가 앙상해질 때가 수확시기다. 이때부터 이듬해 봄, 새로운 싹이 돋아나기 전까지 수확할 수 있다. 한겨울에는 땅이 얼어 캘 수가 없다. 캐낼 때는 지상부의 마른 줄기를 밀어 옆으로 쓰러뜨리면 그 아래 돼지감자가 보인다. 그러면 줄기에 붙은 돼지감자를 떼어내고 주변의 것도 호미로 캐내면 된다. 한 번에 많이 캐내지 말고 먹을 만큼만 캐서 이용한다.

[ 주의사항 ]
큰 덩이줄기만 수확하고 작은 것은 그대로 두면 봄에 싹이 돋으면서 계속 자란다. 그래서 한번 심어두면 같은 자리에서 해마다 돼지감자를 캘 수 있다. 보통 자생지에서는 무리를 이루며 자라는 것을 볼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돼지감자 (텃밭백과(유기농 채소 기르기), 2012. 3. 2., 도서출판 들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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