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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일상

옥천 군북면 추소리 부소담악, 호수위에 떠 있는 병풍바위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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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길을 매일 지나다니면서 보았던 부소담악 이정표!!

언제 한번 가봐야지 하면서도 영 시간이 나질않아서 아니 귀차니즘으로 한번도 못가봤다.

지난 개천절 딸아이와 와이프와 함께 여기저기 드라이브도 다녀보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여러곳을 들러본곳 중 한곳이 부소담악!!

옥천군 군북면 추소리에 위치했다.

대청호 주변이라서 드라이브 코스길로 좋다.

꼬불꼬불 휘어진 길을 한참을 들어가면 추소리가 나온다.

 

부소담악 종합안내도가 보이면 그곳으로 들어가지 말고 안내도 맞은편에 위치한 주차장에 주차를 한다.

부소담악쪽으로 더 내려갈 수는 있지만 마땅히 차댈만한 곳이 별로 없는듯하다.

 

 

 

맞은편에 위치한 주차장도 그리 넓지는 않지만 부소담악을 찾는 사람들의 수에 비교를 해볼때 부족한 공간도 아닌듯하다.

주차장 안쪽으로는 사찰이 있다.

안내도를 보니 관리가 안된건지 빛이 바랜듯 보인다.

주차장에서 부소담악까지 약 1km정도 되는듯하다.

입구에는 장승들이 많이 서있다.

입구한쪽에는 잔디밭이 있는데 잔디밭 주변으로 장승들이 많이 서있다.

추소리 마을 입구에 서있는 장승이다.

익살스럽기도 하고 약간 무서워보이기도 한다.

들어가는 골목길이 약간 좁다.

동네를 통과해서 지나가야하는데 식당이 몇곳있는데 손님은 보이지 않는다.

 

 

 

병풍바위까지 800m !!

미리사둔 찐빵과 만두등 먹거리를 들고 목적지로 향한다.

산책으로는 좋을듯하다.

 

동네를 통과해서 하수처리장을 지나면 본격적인 길이 나온다.

길 왼쪽으로는 대청호로 이어지는 강물이 고요하고 잔잔하게 흐르고 있다.

 

간혹 낚시꾼들이 보인다.

배스낚시를 하는지 군데군데 사람들이 루어낚시를 한다.

 

한참을 걸어가면 추소정으로 향하는 나무계단이 보인다.

요즘은 어딜가나 산책로가 참 잘 되어있다.

하다못해 시골 강뚝길도 산책로 조성이 잘 되어있다.

 

추소정의 모습이다.

추소정위에서 내려다 보이는 전망은 참 좋다.

잔잔하게 있는 강물과 병풍바위가 일품이다.

 

추소정을 지나서 내려가면 더이상 갈수 없는 마지막이 나온다.

다듬어지지 않는 조금 험한 길이지만 그래도 사람들이 끝가지 간다.

 

 

 

딸아이는 남동생 없이 엄마아빠를 독차지한 오늘이 참 좋은가보다.

연신 동생이 없어서 너무 좋다고 이야기한다.

 

산책로 옆으로 잔잔하게 흐르는 강이 계속 보인다.

대청호로 이어지는 거의 끝부분이고 가을에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물이 아주 많다.

 

드디어 얼마남지 않는 마지막 길이다.

좁은 길도 있도 바위틈새로 오르내리는 길을 5분여 걸어가다보면 부소담악 산책로의 끝부분이 나온다.

 

우리의 목적지였던 부소담악 산책로의 마지막 모습이다.

 

* 호수 위에 떠 있는 병풍바위, 부소담악 *
충북 옥천군 군북면 부소무늬마을에 가면 부소담악이라는 절경을 만날 수 있다.

부소담악은 물 위로 솟은 기암절벽인데, 길이가 무려 700m에 달한다.

조선시대 학자 송시열이 소금강이라 예찬한 추소팔경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절경이다.

부소담악은 처음부터 물가 절벽이 아니었다. 본래 산이었지만 대청댐이 준공되면서 산 일부가 물에 잠겨 물 위에 바위병풍을 둘러놓은 듯한 풍경이 되었다.

부소담악의 장관을 제대로 바라볼 수 있는 곳이 추소정이다.

정자에 오르면 용이 호수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는 형상이 선명하게 보인다.

날카롭게 솟아오른 바위와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호수가 가슴을 서늘하게 하지만 수천 년 세월을 간직한 자연의 신비가 더욱 크게 다가온다.

부소담악의 능선을 따라 산행을 할 수도 있다.

협소한 능선길 아래는 시퍼런 물이 악어처럼 입을 벌리고 있는 아찔한 낭떠러지다.

[네이버 지식백과] 부소담악(추소정)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추소정에서 내려다본 부소담악의 모습이다.

물량이 많아서 병풍바위의 모습은 보이지 않지만 그래도 인상적인 모습이었다.

 

강위로 배 한척이 유유히 지나가는데 참 한가로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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