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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정보

노란 돼지감자꽃, 돼지감자 효능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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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봄에 심었던 되지감자가 꽃을 피우기 시작한다.

아무곳에나 잘 자란다고 하여 해가 오래 들지 않는 산 밑에 심어두었는데

하나둘식 꽃이 피기 시작한다.

당뇨에 좋다고 하여 심어봤다. 지난봄에 주문을 해서 반은 생으로 먹고나서 반은 심었는데

관리를 하지 않아도 잘 자라주었다.

뚱딴지라고도 불리우는데 모양이 참 도깨비 방망이 같은 모양이랄까?

 

뚱딴지

남미의 안데스산맥이 원산인 가지과의 감자(Solanum tuberosum)는 지금도 재배되고 있으나, 밭에서 탈출해 야생화한 개체는 관찰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감자는 순수한 경작물, 감자일 뿐이고, 잡초는 아니다.

그런데 뚱딴지는 심겨진 장소로부터 탈출해서 야생 상태로 관찰되고 있고, 그것도 여러해살이라서 몇 년간 한 장소에서 지속적으로 관찰된다. 경북 금오산 산정부일대의 오목한 지형에 뚱딴지군락이 드문드문 분포하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오래전에 사람이 정주했던 산성 지역에 화전민 밭뙈기로 이용되었던 휴경지에서 유래한다. 이런 곳은 토심이 깊고 수분환경이 양호하며, 수분스트레스가 발생하지 않는 국지적으로 뚱딴지가 생육하기에 매우 적합한 서식환경이다.

계속해서 인간의 도움이 배제된다면, 고유식생(native vegetation)으로의 천이가 진행됨에 따라 뚱딴지 개체군은 점점 쇠퇴해 갈 것이다. 일본에서는 구황식물로 그리고 주정(酒精)의 재료로 이용하기 위해 1860년대 초에 도입되었다고 한다.9) 그 이후에 야생으로 퍼져나갔으며, 지금은 서늘하고 수분조건이 양호한 기후를 가진 홋카이도(北海道) 지역에서 빈도 높게 관찰된다.

 

뚱딴지는 높이가 사람 키를 훌쩍 넘어 3m까지 자라는 대형 초본인데도 잘 쓰러지지 않는다. 원통형 줄기 속이 꽉 차 있기 때문에 아주 튼튼하다. 종자로도 번식하고, 감자처럼 덩이줄기(塊莖)로도 번식한다. 뚱딴지는 해바라기와 동일한 헬리안투스속(Helianthus)으로, ‘태양(helios)을 향하는 꽃(anthos)’이란 의미의 희랍어에서 유래한다. 종소명 투베로수스(tuberosus)는 덩이줄기를 두고 붙여진 라틴어다. 한자명 국우(菊芋)는 토란 뿌리처럼 생긴 국화과 식물이란 뜻이고, 일본명 키꾸이모는 이 한자명을 훈독(訓讀)한 것이다.

 

 

 

높이 1.5~3m 정도로 곧게 자라며 겉에 거친 털이 있어 껄끄럽다. 잎은 아래쪽에서는 마주달리고 윗부분 에서는 어긋나게 달린다. 잎몸은 타원형으로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잎자루에 날개가 있다. 9~10월 줄기 끝에 많은 가지가 갈라져 지름 8cm 정도의 해바라기를 닮은 노란색의 두상화가 달린다. 설상화는 10개 이상이고 컵모양의 총포가 있으며 총포조각은 2~3줄로 배열한다. 열매는 수과로 겉에 돌기가 있다. 땅 속에 있는 덩이 모양의 뿌리줄기를 ‘돼지감자’라 하여 식용하거나 사료로 이용한다.

북아메리카 원산인 다년생 초본으로 흔히 심어 기르거나 인가 근처 풀밭에서 야생으로 자라기도 한다.

 

뚱단지는 괴경으로 번식하며, 괴경은 봄에 가능한 일찍 심는다. 늦게 심을수록 괴경 크기가 작아지고 수량도 감소된다.
괴경은 통채로 심거나 50g 정도의 크기로 잘라 감자처럼 심고 10cm 깊이로 덮는다. 재식 거리는 휴폭 90∼110cm에 주간 60cm 간격으로 하며, 잡초 방제를 위한 중경 배토는 포복경과 괴경에 상처를 주지 않도록 3.5∼5cm로 얕게 한다.

고온과 저온에도 잘 견디므로 영하 0℃ 의 서리에 줄기와 잎들을 죽이지만, 괴경은 몇 달 동안은 얼지 않으며, 일사량이 많은 조건에서 잘 자란다.
일장에 민감하고, 파종에서 성숙까지는 장일을 요하며 괴경형성에는 단일을 요한다. 일장의 변이가 작은 곳에서는 잘 자라지 않는다. 연평균 26.6∼6.3℃ 에서 자랄 수 있다.

 

배수가 잘되고 유기질이 많은 경토가 적당하며 pH 4.5∼8.2에서 자랄 수 있다.

시비량은 복합비료(4-8-4 또는 4-12-4)를 500∼750 kg/ha정도 시비한다.

괴경의 최대 수량을 얻기 위해서 서리 때까지 그대로 두었다가 지상부 줄기를 제거하고 수확한다. 괴경은 땅속에서는 얼지 않으므로 그대로 땅에 두었다가 이듬해 해동된 후부터 싹트기 전에 수확해도 무방하다. 그러나 배수가 잘 안 되는 밭에서는 월동하기 어렵다.

뚱딴지는 북미 원산의 탈출외래종(Ergasio-phygophyte)이다. 식재종으로 도입되었으나, 식재된 곳으로부터 탈출해 드물게나마 자생하는 몇몇 개체나 무리가 관찰된다. 도입시기는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의 개화기 전후이거나 일제강점기일 것으로 추정되며, 1932년 서울 근교 농가에서 이미 재배된 사실이 기록되어 있다.

뚱딴지는 ‘뚝감자’, ‘돼지감자’, ‘되지감자’ 등의 표기가 있으며, 돼지 사료로 심어 키웠다고 한다. 그런데 뚱단지는 구황 밭식물로 더욱 많이 이용되었다. 건조를 견디지 못하지만, 습윤하고 특히 추위에 잘 견디는 특성으로 해발이 높은 산지의 화전농에 자주 이용되었다.

‘(뚱)딴지’란 한글명6)은 오히려 돼지감자란 명칭의 방언일 가능성이 높다. 감자가 이미 오래전에 도입되어 재배되었던 경작물로서 그 이름이 이미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 문화 속에는 미련할 정도로 굵고 듬직한 어떤 사물이나 일에 대해서 돼지라는 명칭을 부여하는 것이 보통이다.

감자란 한글명은 ‘감저(甘藷)’라는 한자에서 유래한 것이지만,) 기실은 오늘날의 감자가 아니고, 마 종류 가운데 하나다. 19세기 초에 기록된 『물명고(物名考)』에서 ‘감져’란 한글 표기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뿌리 모양이 감자와 완전히 다르고 마와 더욱 유사한 것에서도 그런 사실을 뒷받침하고 있다. 오히려 감자를 뜻하는 한자는 ‘馬鈴薯(마령서)’가 일반적이다.


돼지감자를 구성하는 주성분은 이눌린(inulin)이다. 화학적 조성은 녹말과 같으나 물리화학적 성질이 다르다. 이눌린의 함량은 품종, 재배조건에 따라 다르나 12~14%이다. 돼지감자의 탄수화물은 여러 종류의 이눌린 유사물질과 과당(fructose), 포도당(glucose) 등의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돼지감자에는 여러 가지 효소가 존재하는데 특히 이눌라아제(inulase)가 강하고, 이눌린을 과당으로 분해하므로 저장된 돼지감자는 감미가 강하다. 또한 곡균(粬菌) 및 산(酸)으로 가수분해되어 과당이 된다. 돼지감자의 구경에는 약 0.5%의 과당이 존재한다. 단백질은 약 2% 함유되어 있으며 대부분이 가용성 단백질이다. 옛날에는 돼지감자의 구경을 절임으로 하여 반찬으로 사용했다. 그러나 생것은 특이한 냄새를 풍기므로 감자나 고구마처럼 쪄서 먹을 수는 없다. 공업원료로서는 과당원료로 비교적 헐값으로 대량생산이 가능하다. 이 과당을 원료로 한 알코올발효로 쉽게 에탄올을 만들 수 있다. 돼지감자는 환경적응성이 강하고, 대량 수확할 수 있으므로 식용으로보다는 알코올 자원으로서 유망되고 있다.

 

 

돼지감자는 생으로 먹어도 좋지만 아삭거리는 식감이 좋아서 깍두기로 담궈먹기도 한다.

만드는 방법은 껍질을 벗기지 않고 찬물에 꼼꼼하게 여러번 씻어 주고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준 후 소금을 뿌려 골고루 섞어서 4시간 정도 절인다.
돼지감자가 절인 물을 버린 후, 양념재료를 모두 넣고 잘 버무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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